서부 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BBC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라=AP/뉴시스】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주유소 폭발 사고 현장에 한 소방관이 서 있다. 전날 밤 아크라에서 주유소가 폭발해 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빌리 애나글라테이 가나 국가소방국 대변인은 "이번 주유소 폭발로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35명의 부상자 중 4명은 중태로 현재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유소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폭발에 놀란 아크라 동북부 레곤 지역 주민들은 불길을 피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주유소에서 가까운 인근 가나 대학 학생들도 대부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전날 오후 7시30께 액화가스를 수송하는 트럭에서 발생했다. 1차 폭발에 이어 인근의 주요소에서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나 이 지역 일대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아크라에서는 2015년 6월에도 주유소 폭발 사고로 주민을 포함해 약 150명이 사망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