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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민족의 혈맥이자 인민의 정신가원!' 연변주 민족문화사업회의 연길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0.13일 08:28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당의 제19차대표대회개최를 앞두고 11일 연변주당위, 주정부에서는 전주 민족문화사업회의를 성황리에 열어 습근평총서기가 한 문화사업에 관한 중요연설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전면적으로 최근 몇년간의 연변주 민족문화사업에서 취득한 풍성한 성과를 총화하고 향후 사업의 분투방향과 임무완성을 더욱 투철히 함으로써 새로운 시기, 연변주의 민족문화사업이 전승, 혁신하고 대발전, 대번영을 실현할수 있도록 추진했다. 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강치영이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김수호가 회의를 사회했다.

  다년간 광범한 문화사업 종사자들, 특히는 로세대 예술가들은 연변문화라는 옥토에 깊숙이 뿌리를 박고 각자 맡은 바 령역에서 창작사업에 모든 열정을 퍼부어 수많은 문화예술정품을 창작해냈기에 전 주 ‘문화예술대지’는 ‘성과’가 주렁지며 번영, 발전하고 생기가 넘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였다.

김기덕 주당위 상무위원이며 선전부부장이 “중공 연변주위, 주인민정부가 전 주 민족문화 전승발전 ‘평생영예칭호’, ‘돌출기여집단’, ‘돌출기여인물’을 수여할데 관한 통보”를 선독하고 선진집단과 개인에게 상패와 증서를 발급했다.

60년간 ≪몽당치마≫, ≪눈물 젖은 숲≫, ≪족보≫, ≪개척자의 발자국≫ 등 110여편의 소설작품을 세상에 내놓았고 수백만자에 달하는 ‘림원춘 소설선집’(7권)을 출판한 20세기 중국소수민족 100명작가에 선정된 1급작가 림원춘선생은 “항상 민족사명을 안고 글을 써왔습니다. 연변에는 마을마다 언덕마다 하얀 렬사비가 있습니다. 이 렬사비는 항일전쟁의 100분의 95이상의 렬사들, 조국 해방전쟁의 100분의 90이상의 렬사들의 희생과 맞바꿔온 비석입니다. 이 땅에 뿌리박고, 이 땅을 개척한 우리 민족은 참으로 훌륭한 민족입니다. 저는 조선족작가로써 민족을 떠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작품은 이주로부터 개척, 투쟁, 건설 등 모든 분야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한명의 조선족작가로써 향후 이번 회의 정신을 지침으로 조선족민족특색을 반영한 문학작품을 창작하면서 민족문화 고양에 힘쓰겠습니다”라고 터놓았다.

국가1급연출이자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문화시대’ 주필이자 저명시인인 김영건선생은 “이번 회의는 연변주위와 주정부에서 우리 중국조건족문화발전을 위한 대검열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일대 예술가로부터 현유의 열심히 뛰는 젊은 층까지 대거 표창하는것은 어제를 총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위한 힘찬 발돋음을 하는 당정기관의 숨결을 반영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살아왔으며, 오늘의 영예가 부끄럽지 않도록 굳건히 뛰며 더 나아가 그 숨결에 한줄기 빛을 더하고자 합니다. 언제나, 또 어디서나 열심히 우리 민족 문화발전을 위해 삶의 열정을 쏟아내는 모든 예술인들, 그들이 있어 우리 민족문화는 희망차며 아름다운 내일은 계속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토로했다.

원 룡정시문화관 관장이자 부연구관원,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며 룡정3.13기념사업회 회장인 리광평선생은 “저는 이번 대회에서 문화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신심을 더 가지게 되였고 금후 명실공한 민족문화전승발전 "돌출기여인물"로 될 각오를 하게 됩니다. 저는 1986년부터 룡정시문화관 관장공작을 했지만 당과 정부의 문화사업에 대한 중시가 이렇게 깊은것에 감격됩니다. 그리고 30여년간의 저의 분투도 너무나도 가치있는 일임을 자각하게 되였습니다. 저는 앞으로 중국조선족 사진문화에 대한 발굴과 정리를 잘하여 중국조선족사진문화 기준병으로 되기에 더욱 혼신을 불태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붉은해 변강 비추네≫, ≪금실북과 은실북≫ 등 1500여편의 작품을 창작하였고 ‘중국음악계 휘황한 20년’ 작곡성과상을 받았으며 개인예술리력이 ‘중국예술가사전’, ‘중국현대문화예술명인사전’에 수록된 국가1급작곡가 김봉호선생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게 되여 무한한 영광을 느낍니다. 또 이런 커다란 상까지 받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민들이 저에게 준 커다란 고무이자 또 더욱이는 선배예술가들의 가르침 및 도움과 갈라놓을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음악이 없으면 지금의 음악도 없을것입니다. 앞으로 계속하여 군중속에 뿌리내려 광범한 조선족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좋은 음악을 써내 민족문화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해야겠다는 다짐밖에 없습니다”라는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문화는 민족의 혈맥이자 우리의 정신가원이다. 이번 회의는 민족문화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가슴벅찬 이 시대 문화사업일선에서 꾸준한 정신과 뜨거운 희생으로 우리의 맥과 멋을 이어간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족문화는 나날이 꽃을 피울수 있었으며 또 앞으로도 더욱더 큰 비약을 가져올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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