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이스 엄마 이사벨 판토자 페이스북]
생후 10개월 된 아기의 몸무게가 30kg까지 불어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멕시코 테코만에서 살고 있는 루이스 마누엘은 10개월 전 태어났다. 당시 3.5kg의 정상적인 체중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첫 돌도 안 된 현재 3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를 갖고 있다.
의사들은 이는 9살 소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루이스의 엄마인 이사벨 판토자씨는 루이스가 태어난 지 1달 만에 맞는 옷이 없어서 1~2세 아이용 옷을 입혀야 했다고 말했다.
[사진=루이스 엄마 이사벨 판토자 페이스북]
비정상적인 몸무게에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루이스의 상태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 다만 의사들은 그가 희귀병인 '프레더-윌리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병은 15번 염색체의 이상으로 발현되는 유전병으로 작은 키, 비만, 지적장애, 과도한 식욕 등을 증상으로 동반한다.
루이스의 아빠인 마리오 곤잘레즈씨는 아들의 상태에 걱정이 많다. 과체중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숨쉬기가 버거운 것이 가장 큰 걱정이다.
부부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치료에 사용되는 돈의 내역은 모두 빠짐없이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따뜻한 관심을 호소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