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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치과 질환 3가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27일 08:19
노년이 되면 약물 복용·신경계질환·우울증 등 다양한 이유로 침샘의 타액 분비가 감소한다. 타액 분비 감소로 구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두께가 얇아져 통증에 민감해진다. 치아도 타액으로 보호받지 못해 치아 우식증의 가능성도 증가한다. 노년기 구강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구강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 증상에 따라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

◆ 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치과 질환 3가지

치통을 호소나는 노년 여성

1. 이가 파이고 시린 치경부 마모증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이 마모되는 질환이다. 치주질환으로 치주가 내려가 충격에 취약한 치아 뿌리 부분인 백악질이 양치질로 마모되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으면서 응력이 집중되어 깨져나가 생긴다. 치경부 마모증이 생기면 치수가 쉽게 자극되기 때문에 이가 시리고 치아 우식에도 취약하다. 치과에서 적절한 수복재료를 사용해 보호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수복치료만 실시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다시 진행될 수 있다. 올바른 양치질 습관화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해야 한다.

2. 잇몸이 붓고 피나는 치주질환(잇몸병)

치주질환은 30세 이후 서서히 나타나 50세가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앓게 된다. 흔히 치아가 썩어서 상실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풍치’라고 하여 ‘잇몸에 바람이 들었다’고 표현하는데 치아를 둘러싸고 지지해주는 여러 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염증은 세균에 의해 생긴다. 세균이 치아표면에 붙어 얇고 끈끈한 막을 형성하는 치태를 양치로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구강 내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침착되는 치석으로 진행한다. 치석이 생기면 스케일링이 필요하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 약간의 통증에 약을 복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은 시기를 반복하다가 치조골이 파괴되면 약으로도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낀다. 이때 치과에 오면 이미 파괴된 치조골은 재생할 수 없다. 다만 진행을 막는 치료를 하게 된다. 치주질환에 따른 치아상실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3. 가만있어도 찌릿찌릿 아픈 치아우식증

치아우식증은 입안에 사는 세균에 의해 당류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이 치아를 파괴시켜 생기는 질환이다, 치아우식증 자체에 의한 증상보다는 치아우식증으로 생긴 치수염이 문제다. 치아는 겉면부터 법랑질, 상아질 그리고 그 안에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치수로 구성돼 있다. 치아우식이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에는 통증이 없지만, 상아질까지 진행되면 통증이 느껴진다. 잇몸 근처까지 진행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 느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임대종 원장은 “노년기에는 타액의 양 감소로 우식에 취약한 백악질이 드러나기에 치아우식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당류가 함유된 음식과 음료수, 입안에서 당류로 변할 수 있는 음식, 쉽게 씻겨 나가지 않는 음식 등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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