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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지면 혈관질환 위험 높아져.. 예방하려면?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10.30일 10:29
평소 건강을 자부하던 50대 김모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혈압 측정 전에는 김씨처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 이상에서 발견된다. 혈관을 딱딱하게 하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이것이 뇌졸중, 심근경색 등 중증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기온 1도가 내려가면 혈압은 1.3mmHg 올라가는데, 혈압이 평소보다 5~6mmHg 높게 상승하면 수축된 혈관이 터지거나 혈관벽 손상이 급격히 심해지면서 급성 심장질환이나 뇌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50대, 혈관 절반 좁아져… 증상 없어도 꾸준히 관리해야

건강한 혈관은 혈관벽이 얇고 튼튼하며 탄력적이다.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과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다. 반면 손상된 혈관은 두껍고 약하며 딱딱해 혈전(피떡)이 생기거나 혈압이 쉽게 높아진다. 그런데 혈관벽은 16세부터 두꺼워지며 50대가 되면 50%까지 좁아진다. 혈관벽은 50% 이상 막혀야만 이상 신호를 보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인의 경우 경동맥(심장과 뇌를 이어주는 혈관) 혈관벽 두께가 0.7mm 미만이면 정상이다. 1mm가 넘으면 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혈관벽 두께가 1mm 이상이면 뇌졸중 위험이 여성은 5.5배, 남성은 3.6배로 증가하고 3년 내 급성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2배가 된다. 또 64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혈관벽 두께가 1.18mm 이상이면 혈관질환 위험이 4배로 높아진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진이 65세 이상 노인 348명을 5년간 추적 조사 결과, 경동맥 혈관벽 두께가 0.1mm씩 두꺼워질수록 치매 발생 위험은 2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동맥은 다른 동맥보다 두께가 굵고 피부 가까이에 있어 초음파로 관찰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로 경동맥 혈관벽 두께와 경직도 등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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