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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IS는 몰락했는데..인니 고교생·대학생 23% "성전나서겠다"

[기타] | 발행시간: 2017.11.02일 07:34

인도네시아 고교생과 대학생 5명 중 한 명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위한 성전(聖戰)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조사결과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1일 일간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지 싱크탱크인 알바라 리서치 센터는 올해 9월 초부터 한 달여 자바섬의 고교생 2천400명과 대학생 1천800명을 대상으로 종교적 성향 등을 묻는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고교생 응답자의 18.3%와 대학생 응답자의 17.8%는 인도네시아가 현행 민주주의 체제를 버리고 이슬람 신정국가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적 절차를 거쳐 선출됐어도 비무슬림은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고교생(29.5%)과 대학생(29.7%)의 비율도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했다.

특히 응답자의 23%는 이슬람 신정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여할 의사가 있으며 이 과정에서 폭력이 사용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알바라 리서치 센터 관계자는 "온건한 시각의 응답자가 여전히 대다수이지만 극단주의에 경도된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무슬림 청년들이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표방한 극단주의 단체의 강제해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실제 2009년 진행된 비슷한 조사에선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주장한 응답자의 비율이 11%대로 나타났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각급 교육기관에서 이뤄지는 종교 관련 수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민족주의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억6천만 인구의 90%가 이슬람교를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국인 인도네시아는 여타 종교와 문화에 관용적인 온건 이슬람 국가로 분류되지만, 최근 들어 원리주의와 종교적 배타주의가 기승을 부려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가 잇따라 패퇴하면서 600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IS 조직원이 본국으로 돌아온 것 역시 사회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이 '다양성 속의 통합'이란 자국의 건국이념에 어긋난다면서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표방한 극단주의 무슬림 단체를 강제해산하는 등 강경 대응에 착수한 상황이다.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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