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꾹, 심양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참가
한중관계회복 호조 확인

지난 13일 중국 심양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문화행사
지난 13일 한중통화스와프가 연장된데 이어, 한중관계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대표 온라인 B2B 사이트 도매꾹은 지난 10월 13일 중국 심양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통해 한중관계회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부터 흐르던 안재욱의 朋友(친구), 태극기와 오성홍기가 반반씩 그려진 악보를 들고 합창을 하는 어린이 합창단의 모습은 한중 관계회복을 염원하는 양국 정부의 입장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부분이었다.
특히 행사 중간에는 한국 총영사가 중국어로 "이견까지도 같이하는 친구"라며 북핵문제에 대한 한중 양국의 의견이 동일하다는 내용을 전달하였고, 요녕성 부주임은 이에 대해 "동북 3성의 한국기업 및 경제사업자가 3만개에 달하고, 이는 중국 경제의 큰 힘이다. 이후 한중관계가 발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실제로 지난해 사드배치가 결정된 이후, 이에 대한 중국의 경제적 보복으로 관광 업계 뿐 아니라, 매출의 상당부분을 중국에 의존하던 대기업을 비롯해 이제 막 중국진출을 시작한 중소기업까지 한국경제 전체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도매꾹 관계자는 이에 대해, " 사드 문제로 양국간 경제교류가 주춤한 것은 사실이나, 한국의 높은 대중수출 의존도를 고려했을 때, 중국은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이 시기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로, 이 시간동안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추후 중국사업 성공여부가 갈릴 것"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매꾹은 올해 연말부터 중국 정부의 규제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플랫폼 리뉴얼 및 SKU(제품가짓수) 확충 등 자체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홍콩 K-beauty 사업을 통해 제 3국을 통한 우회수출 경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국내 B2B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도매꾹은 중국 현지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단청(鸡蛋城)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알리바바닷컴 공식 글로벌 서비스 파트너사(GSP:Global Service Partner)로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