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구( OAS)의 니카라과 지부는 지난 5일 실시된 니카라과 지방선거 중에 일어난 폭력사태로 최소 5명이 살해되었다며 니카라과 정부에 대해 이에 대한 수사와 범인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153개 시장선거에서 135곳을 차지한 집권여당 산디니스타 전선이 압승했다.
경찰은 살인사건들에 대한 정보를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경찰 부청장 프란치스코 디아스는 7일(현지시간) 사망자 외에도 13개 선거구에서 일어난 폭력사태로 무려 6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가장 폭력사태가 심한 곳은 니카라과의 북부 카리브해 연안지역이었다. 이 곳 원주민 출신 야타마 당의 후보 지지자들중 한 명인 알란 아르톨라는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이며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미주기구 파견 선거감시단장 윌프레도 펜코는 선거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선거 결과를 뒤집을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