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강신문=하얼빈)대만 톱스타 언승욱(옌청쉬,40)과 임지령(린즈링,43) 커플이 열애를 인정했다.
언승욱의 소속사 측은 12일 대만 현지 매체에 "진심으로 서로 관심을 갖고 있다. 뉴스를 봤다. 여러분이 두 사람에게 시간을 주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혀 열애를 인정했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한편 임지령은 최근 대만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언승욱과) 아직은 (연인이) 아니다"면서도 "연락하는 사이"라고 밝히며 여지를 남긴 바. 임지령 측이 이번 말레이시아 발 열애설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2년 처음으로 열애설이 불거진 뒤 15년 동안 수차례 열애, 결별설이 불거졌던 언승욱과 임지령은 한 번도 열애, 결별을 인정한 적이 없다. 그러다 11일, 언승욱이 임지령을 만나러 임지령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떠나 같은 호텔에 묵은 사실이 알려져 재결합설이 대두됐다. 이어 두 사람은 현지 헬스장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 재결합 보도가 사실임에 힘이 실렸다.
언승욱은 2001년 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F4의 리더 따오밍쓰 역을 맡아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임지령은 대만 톱모델 출신 스타로, '적벽대전'의 소교 역을 통해 배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