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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스마트폰 사용하다 두통 발생, 경추 질환 의심해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11.23일 11:30

최근 오랜 시간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목 자극이 두통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자연히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는 목의 각도가 꺾여 과부하가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잔뜩 어깨를 움츠린 상태로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면 경추 및 주변 근육과 인대에 긴장을 높인다.

■ 고개 숙이고 스마트폰 사용, 경추 근육 및 인대 긴장 악화

목 질환으로 인한 두통 즉 경추성 두통은 뒤목에서 통증이 시작돼 뒤머리(후두부 두개골)를 지나 관자놀이까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 통증이나 시력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목에서 나오는 신경과 얼굴을 지배하는 신경이 서로 련결되여있기 때문이다. 통증은 목 주변 근육을 누르거나 압박했을 때 더욱 심해지고 목의 움직임에 따라 경중(輕重)이 달라진다.

또 두통과 함께 목이 뻐근하며 지속적으로 같은 쪽 머리와 어깨 통증을 동반한다. 이는 경추성 두통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원인은 교통사고 같은 외상도 있지만 주로 스마트폰과 PC사용이다.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목 주변 관절 운동 범위를 감소시키고 균형을 깨뜨려 경추 3번에 부담을 증가시킨다. 상부 경추 3번은 두개골 바로 밑에서부터 목으로 내려가는 경추의 세번째 뼈다. 두통을 느끼는 삼차신경과 신경섬유가 모이는 곳으로 경추성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 부위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목과 두통의 련관성을 떠올리지 못해 대부분 장기간 진통제만 복용하며 목 질환을 방치시킨다.

■ 원인 모를 두통, MRI로 정밀 검진 필요

경추성 두통은 목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디스크나 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 두통은 목이 아닌 다른 질환으로 인해 생길 가능성도 있어 진통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두통에 대한 정밀한 원인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

만약 두통과 관련된 다양한 검사에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목 정밀검진을 해보는 게 좋다. 목은 엑스레이 촬영만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MRI(核磁共振仪) 같은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목을 15도 숙일 때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은 12키로그람 정도다. 이 각도가 30도일 경우에는 18키로그람, 45도일 경우는 22키로그람의 압력을 받게 된다. 때문에 목은 한시간에 한번씩 잦은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먼저 허리를 꼿꼿하게 편 상태로 앉는다. 한쪽 귀를 같은 쪽 어깨에 붙인다는 생각으로 목을 최대한 기울여준다. 이 때 어깨는 귀와 멀어질 수 있도록 아래로 끌어내려준다. 5초간 유지 후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다음은 어깨에 힘을 뺀 상태에서 으쓱거리듯 아래우로 들었다 내렸다 10회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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