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耳机)을 꼽고 너무 큰소리로 음악을 들으면 청력이 약해진다. 더불어 날마다 한시간 이상 음악을 들으면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독일 뮨헨대학교 연구팀은 13세-17세 청소년 1,025명의 미디어 사용 습관과 최근 6개월 사이 한달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겪은 적이 있는지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 가운데 489명이 두통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536명은 그렇지 않았다. 연구대상 청소년의 90%는 매일 한시간 이상 음악을 듣고 있었다.
전체의 85%가 컴퓨터를 사용했고 90%는 TV를 시청했다. 반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청소년은 23%, 비디오게임을 리용하는 청소년은 25%였다.
연구팀은 “매일 1∼2시간 음악을 듣는 청소년은 음악을 듣지 않는 청소년보다 두통을 겪을 위험이 1.8배 더 높았다”며 “그러나 휴대전화 사용, 컴퓨터 게임, TV시청은 두통과 련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