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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마약거래한 일당…시민 1000명 모인 광장서 사형선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01일 10:37

지난 28일 광동성 지양지역 인민광장에서 마약거래상의 사형선고를 지켜보는 1000명의 시민들. 출처=데일리메일

중국 법원이 1000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마약거래상 3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지난29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동성 지양지역의 인민광장에서 마약거래로 재판에 선 3명이 28일 사형선고를 받았다. 광장에는 1000명이 넘는 학생, 지역주민이 모여 이 광경을 지켜봤다.

3명의 마약거래상은 탕 주오롱, 탕 샤오쿤, 황 하오화로 주어롱과 샤오쿤은 마약의 판매, 운송, 제작 혐의로 하오화는 판매혐의로 재판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용의자 5명도 함께 붙잡혔지만 이들의 형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법정에서 사형선고 받은 3명의 마약거래상. 출처=데일리메일

광동성은 중국 남부 해안에 위치해 마약관련범죄가 빈번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마약은 국경을 넘어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광동성에서만 올해 1만 3000건의 마약관련사건이 터졌으며 총 1만6000명이 넘는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형선고를 받은 3명은 재판이 끝난 직후 사형 집행소로 보내져 총살당했다.

지난 6월 광동성 지양 옆의 산위에서도 1만 명의 사람들 앞에서 마약거래상 13명이 사형선고를 받았다.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 중 8명은 재판직후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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