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골다공증 완치 길 열렸다…치료 물질 개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2.06일 23:45

골다공증 완치 길 열렸다…치료 물질 개발 / YTN 사이언스

[앵커]

골다공증은 뼈 질환 가운데 흔한 질병으로 꼽히지만, 완치는 어려운데요.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 환자 수가 2억 명에 달하는 골다공증.

뼈는 체내에 흡수되고 다시 생기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생성 기능이 떨어져 골다공증으로 발전합니다.

문제는 골다공증이 생기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는 겁니다.

[김성철 / 신경외과 전문의 : 골다공증이 심한 분들은 일반 활동에도 쉽게 골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절로 인해서 거동의 불편함 그로 인해서 내과적인 합병증이 악화할 수 있고….]

국내 연구팀이 단순히 뼈 흡수를 억제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흡수를 막으면서도 동시에 뼈 형성을 촉진하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건 사람의 몸 안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비트로넥틴'입니다.

이 단백질에서 핵심적인 물질만 골라내 합성했더니 뼈 흡수는 막고 생성은 돕는 두 가지 기능이 동시에 가능해진 겁니다.

[민병무 /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 실제로 골 소실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골 흡수를 억제함과 동시에 골 형성이 일어나야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는데 다행히 저희가 발굴한 기능성 펩타이드(치료 물질)는 그런 기능이 있어서….]

실제로 골다공증이 걸린 쥐에 이 물질을 한 차례 투여했더니 일주일 후 골다공증 부위가 대부분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체 단백질로 만들었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잇몸병 등 뼈 관련 질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성 1분기 대외무역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대외무역 사상 최고치 기록!

할빈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흑룡강성 화물무역 수출입총액은 797억원으로 분기별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수출입 증가속도는 전국 10위이다. 세관일군이 수입 농기계를 검사하고 있다. 일반무역 비중이 높아졌다. 1

"혼인취소 소송+성추행 고소"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숨겼다"

"혼인취소 소송+성추행 고소"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숨겼다"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연합뉴스] 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혼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

"7년간 열애 중"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교제 인정

"7년간 열애 중"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교제 인정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연합뉴스]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작곡가 라도가 2017년 이래 7년간 열애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소속사는 23일 "상대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