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된 불을 내뿜는 눈사람. 출처=데일리메일
겨울 눈 소식이 잦아지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이색적으로 만들어진 눈사람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진 공유 사이트인 imgur에 누리꾼들이 공유한 눈사람들을 소개했다.
SNS에 공유된 한 눈사람은 불을 내뿜고 있다. 눈사람 안에 점화장치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눈은 녹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눈과 불이라는 상성을 깨는 이색적인 눈사람이다.
배트맨 눈사람(왼쪽)과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눈사람. 출처=데일리메일
유명 영화 캐릭터들을 세심하게 묘사한 눈사람도 등장했다. 눈 덮인 마당 중심에 위치한 배트맨 눈사람은 마치 마을사람들을 바라보듯 팔짱 낀 모습으로 제작됐다.
어느 집 앞에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다스베이더 눈사람이 위치했다. 제작자는 다스베이더의 망토와 가면의 모습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눈사람. 출처=데일리메일
괴기스럽게 제작된 눈사람도 있다. 둥근 눈 덩이 두 개와 나뭇가지로 평범하게 표현된 눈사람에 빨간색 물감이 더해지니 공포영화 속 분위기가 연출됐다. 마치 눈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사라지는 모습이다.
공포스런 눈사람은 또 있다. 한 제작자는 눈사람 입부분에 바지와 신발을 달아 마치 아이가 잡아먹히는 듯 모습을 연출했다. 또 다른 제작자는 우체통 위에 눈사람 모양을 만들어 재치를 뽐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된 이색 눈사람들. 출처=데일리메일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