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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도매 오픈마켓 최강 경쟁력, 온라인 유통 새 길 연다”

[도매꾹] | 발행시간: 2017.12.14일 08:58
[혁신기업 프런티어] “도매 오픈마켓 최강 경쟁력, 온라인 유통 새 길 연다”

도매 오픈마켓 ‘도매꾹’ 운영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이사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도매꾹, 그리고 지앤지커머스가 어떤 브랜드로 성장했으면 하는지 물었더니 모영일 대표는 이와 같은 ‘모범 답안’을 대답하고 지그시 웃었다. “아, 그렇군요”라고 살짝 멋쩍어 하는 기자에게 모 대표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이 더 잘돼야 할 것이고, 목표한 수준 이상의 매출도 달성해야 가능하겠죠. 저는 우리 회사가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하며 기자를 안심시켰다.

지앤지커머스는 오픈마켓 ‘도매꾹’을 포함해 다양한 온라인 커머스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2012년 출범한 도매꾹은 연 매출 86억원(수수료 수입), 총 거래액 1400억원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 도매 오픈마켓이다.



20년 전, 유통의 답을 온라인에서 찾다

모 대표가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 그 이전까지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유통 현장의 경험들은 당시 ‘미지의 영역’과 같았던 온라인 기반 유통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그래서 모 대표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해 2000년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초기에는 쇼핑몰을 제작해 판매자들에게 월별 요금을 받고 일정 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 공간을 임대해주는 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던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경매형 쇼핑몰 옥션의 성장세를 지켜보던 모 대표는 다수의 판매자들을 온라인의 판매 공간으로 모아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오픈마켓(Open-Market)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로 한다. 그래서 탄생한 도매 오픈마켓이 도매꾹의 전신인 ‘나까마(일본어로 동료(仲間, なかま)라는 뜻으로 유통업계에서 ‘중간상인’을 의미하는 은어로 쓰이는 말)닷컴’이다. ‘도매’ 전문 오픈마켓이라는 특화된 콘셉트를 선택한 것은 인터파크나 옥션과 같은 대형 온라인 사업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도매 상품거래 영역이라는 모 대표의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왜 도매 오픈마켓인가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구분에는 개인 소비자 그리고 판매를 목적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사업체 소비자들이 있다. 소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자가 절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온라인 커머스 업체들의 초점은 대부분 여기에 맞춰져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상품 구매의 기본 단위는 후자가 훨씬 더 크다. 모 대표는 이 점에 착안해 이름이 잘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들과 경쟁은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수요와 공급이 발생할 수 있는 도매시장을 공략하기로 한다. 이러한 판단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와 같았다.



모 대표는 “도매가격으로 물건을 떼다가 소매로 판매하는 오프라인 소매 유통의 기본 메커니즘을 온라인으로 옮겨 중간 비용을 절약해 더 저렴한 도매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나까마닷컴, 그리고 도매꾹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 2001년 10월 테스트 오픈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나까마닷컴은 2008년 오픈마켓 기능을 특화하며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고 이후 2012년 ‘도매꾹’으로 이름이 바뀐다.

현재 도매꾹의 전체 회원 수는 약 160만명, 하루 평균 상품 판매 수는 약 80만개로 국내에 도매 오픈마켓을 표방하는 수백개의 사이트 중 가장 많은 숫자를 자랑한다. 또한 온라인 도매시장 전체 트래픽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성장 요인들 중 하나는 ‘투명성’이다. 오픈마켓의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는 바로 검증되지 않은 판매자의 입점으로 발생하는 소비자 불만이다. 20년 전 온라인 쇼핑몰 운영으로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있었던 모 대표는 도매꾹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주소와 개인 전화번호를 모두 공개하도록 해 구매자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아울러 3.3(전자제품 기준)~6.6%(패션의류 상품기준)라는 도매꾹의 낮은 판매수수료는 기본 구매 단위가 커 ‘1원’ 차이에도 민감한 소매 판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도매꾹의 인지도를 점점 높였다.

도전은 계속된다

지앤지커머스는 도매꾹 외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전문 셀러(판매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통해 제조업체나 미취업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시작했다.

모 대표는 “제조업체는 많은 비용의 부담 없이 판매 직원을 고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 온라인 커머스 생태계에 최적화된 교육을 받은 판매자들의 취업도 지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이 사업은 회사에 많은 수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앤지커머스는 이를 위한 전문인력 보강과 함께 원격 판매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 설립했고 40석 규모 셀러 양성센터, 스마트 교육센터 그리고 67석 규모 세미나룸 등의 시설을 사내에 마련했다.

또한 지앤지커머스는 구매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 서비스, 모바일 앱 서비스 개편, 도매꾹을 통한 해외수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영역으로 회사의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

모 대표는 “우리가 돈을 버는 궁극적인 목적은 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늘 강조한다. 직원들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면 회사의 발전, 그리고 돈은 그 뒤에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라는 그의 철학이다. 모 대표는 “도매꾹 출범 이후 우리는 연 평균 15~2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왔다”면서 “지앤지커머스 그리고 도매꾹에 반영된 경영 철학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 년 내에 현재 1400억원대인 도매꾹의 총 거래액을 1조원 단위로 올려 직원들에게, 그리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나눠줄 수 있도록 대표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내비치며 밝게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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