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12월 15일, 조항조, 강민주, 허참 등 한국 탈랜트들이 심양을 방문, 재심양 한국인과 조선족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들은 저녁 심양 만달 비스타호텔에서 있은 ‘2017년 심양한국인(상)회 송년의 밤’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인과 조선족들이 함께 어우려져 송구영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공연은 KBS 가족오락관MC 출신인 허참씨가 사회했다. 환한 미소에 구수한 입담으로 대중들을 마주한 허참씨는 “갈대의 순정”, “편지” 등 노래를 열창했다.
현재 한국에서 “내 사랑 연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강민주씨는 ‘KBS재능나눔봉사단’에서 부단장을 맡고 있다. 강민주씨는 2012년부터 양로원, 교도소 등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곳에서 공연을 펼쳐 사랑을 나누고 있다. 몇달 전 한국에서 ‘2017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받는 영예도 지녔다.
이날 강민주씨는 공연장에서 “톡톡 쏘는 남자”, “로맨스 사랑”, “내 사랑 연가” 등 노래를 열창하여 장내 분위기를 화끈하게 달구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강민주씨는 “심양지역 한국인과 조선족동포들이 똘똘 뭉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심양인상을 털어놓았다.
이날 마지막으로 공연장에 출연한 가수는 한국에서 트로트가수로 이름 있는 조항조씨다. 빨간 코트를 입고 공연장에 나선 조항조씨를 보자 장내는 박수소리와 환호소리가 요란했다.
그는 “남자라는 리유로”, “사랑꽃”, “거짓말”, “사나이눈물”, “만약에” 등 노래를 열창했다. 그의 흥겨운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사람, 중국 국기와 한국 국기를 흔들며 함께 열창하는 사람들로 장내는 뜨겁게 달구어올랐다. 팬들은 조항조와 기념사진을 남겼다. 어떤 팬들은 조항조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위챗모멘트에 올리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기도 했다.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