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왼쪽)과 그의 약혼남 크리스 질카.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약혼 소식을 알린 패리스 힐튼의 재산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 재벌 힐튼가(家)의 상속녀이자 할리우드 배우 패리스 힐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질카가 자신에게 청혼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이렇게 행복하고 편안하며 사랑받는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그는 내 모든 길에서 완벽하며 동화가 실제로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남겼다.

힐튼호텔 창립자의 억만장자 손녀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의 정확한 재산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어머니는 '네가 가진 것에 대해 자세한 숫자를 말하는 건 무례한 행동'이라고 얘기했다"며 재산 공개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그가 힐튼호텔 창립자의 손녀라는 점과 세계적인 모델, 패션 디자이너,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봤을 때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