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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의 새 기상과 새 성과) 특색가난구제산업으로 이루는 귀향창업의 꿈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8.01.08일 16:16

기련농산물가공유한회사 부죽 생산라인

비록 주말이지만 광동(廣東) 청원(淸遠) 연주시(連州市) 기련(祺連)농산물가공유한회사의 부죽(腐竹, 길게 말아 압착한 두부)생산라인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생산라인에 투입된 근로자들은 누구라 없이 정갈한 작업복을 차려입고 바삐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회사 종업원 등해소(鄧海蘇)씨가 눈코뜰새 없이 바삐 보내고 있다. 그는 회사의 가장 오래 된 종업원이다. 요즘 회사가 일손이 딸려 회사 인사와 구입, 판매 등 여러 업무를 두루 돌보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23세 나는 등해소 씨는 광동 청원 연주시 동피진(東陂鎭) 연일촌(聯一村) 태생이다. 그는 10살이 되기 전 아버지를 잃고 장기환자인 어머니를 모시고 오빠와 의지하면서 살았다. 온 가족이 몇무 안되는 땅에 의존하고 산나물을 캐면서 생활했으며 검정귀버섯 가공공장에서 간간히 품팔이를 하면서 얼마 안되는 수입을 얻었는데 매인 평균 연간 수입은 1천원도 되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 등해소 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청원시에 위치한 중점 고중에 입학했지만 어려운 생활형편은 이를 뒷받침 해줄만한 능력이 못되었다. 그의 말이다.

"중학교 시절 저는 학업에 아주 열중했습니다. 마침내 시 중점고중에 붙었지만 차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연주고중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교장실에 세번이나 찾아가 가정상황을 설명하고 '학비를 체불하고 입학'하는 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기련농산물가공유한회사 부죽 생산라인

홍콩 애심인사의 도움과 오빠가 품팔이를 하면서 지지한 덕분에 등해소 씨는 고중 학업을 순조롭게 마무리고 전문대에 붙었으며 아르바이트와 국가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칠수 있었다. 졸업후 등해소 씨는 불산(佛山)의 한 기업에서 인사관리와 시장판촉계획 등 방면의 업무와 접하면서 점차 회사의 골간으로 성장했다.

한번은 고향에 계시는 어머니를 뵈러 왔다가 등해소씨는 기련농산물유한회사 설립 준비중인 대문빈(戴文斌)씨를 만나게 되었다.

할빈에서 태여나 대련에서 자라고 광주에서 공부한 대문빈 씨는 줄곧 큰 도시에서 생활했다. 2005년 화남 이공대학 자동차 전공을 졸업한후 대문빈 씨는 줄곧 광주자동차그룹 주식유한회사에서 생산현장관리 관련 업무에 종사했다. 2016년 회사는 새로운 라운드의 새시대 맞춤형 가난구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는 농촌생활 경력이 없는 대문빈 씨의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그는 곧 연주시 동피진 연일촌의 마을 주둔 촌간부가 되었다.

기련농산물가공유한회사 부죽 생산라인

마을에 도착한후 농촌 실정에 어두운 대문빈 씨는 큰 압력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정책을 잘 활용해 현지발전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모색할것인가? 어떻게 하면 촌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수 있을가? 여러방면의 조사연구와 고찰을 토대로 대문빈 씨는 화남농업대학 교수를 고문으로 청해 현지 재배기후에 적합한 콩재배를 보급했으며 상해에서 가장 선진적인 자동화 부죽생산라인을 유치해 부죽을 전문 생산하는 기련농산물가공유한회사를 세웠다. 회사 설립 초기에 대문빈 씨는 고향을 방문한 등해소 씨를 만나게 된것이다. 등해소 씨의 가정상황을 알게 된 후 대문빈 씨는 등해소 씨더러 고향에 돌아와 자신과 함께 창업하자고 누차 초정했다.

"그때 저는 원래 회사에 한달 남짓한 월급을 남긴상황이었습니다. 고향의 가난구제에 제가 도움이 될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회사에는 지배인인 대문빈 씨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등해소 씨는 2017년 2월에 대문빈 씨가 세운 부죽공장에 부임되어 첫 종업원이 되었다. 부죽공장이 어떻게 빈곤가정들을 도와 가난에서 벗어나는가는 질문에 대문빈 씨는 이렇게 소개했다.

"주로는 세가지 경로입니다. 우선은 주주회의 확인을 거쳐 해마다 부죽공장의 이익을 촌집체에 돌리고 이윤을 나누는데 이는 주로 촌 내부의 공익성 실무에 씌입니다. 다음은 직접 농가들을 이끌어 취업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부죽공장은 현재 종업원 40 여명이 있는데 이가운데 14명이 빈곤가정 종업원입니다. 이들이 고향에서 취업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빈곤가정들에도 투자성 수익이 있는데 연간 매인 평균 수입이 1500원이 됩니다. 이렇게 가난구제 장기효과성기제를 수립했습니다."

기련농산물가공유한회사 부죽 생산라인

빈곤가정들을 도와 진정으로 가난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들 실무의 중점이다. 등해소 씨와 같은 현지 인재를 기업에 남기고 노동능력이 있는 빈곤 인구들이 기업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하는 것, 이 역시 대문빈 씨가 고민하는 문제었다. 그의 말이다.

"인재양성방면에서 우리는 현지 촌민들의 취업을 이끌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들이 현지에 대한 감정을 양성하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난구제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계속 기업에서 근무할수 있게 말입니다."

관리인원 양성을 위해 대문빈 씨는 광주자동차그룹 주식유한회사로부터 관리 능수 3명을 청해 와 전문적으로 공예과정통제와 기업체제건설 등 방면의 관리양성을 틀어쥐도록 했다. 대문빈 씨는 또 광주자동차그룹 주식유한회사의 관리인원을 청해 부죽공장 종업원들을 상대로 재무와 인원양성, 공예배치, 품질관리 등 전문기능양성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밖에 부죽공장 생산라인 근로자들이 광주자동차그룹 주식유한회사에 가서 가장 선진적인 생산라인을 참관하도록 해 현대 기업의 자동화 생산모델에 대해 요해하도록 했다. 이같은 양성은 전통농업생산중의 고정적 사고방식을 타파하는데 큰 역할을 놀았다.

기련농산물가공유한회사 부죽 생산라인

2017년 7월 18일 기련회사의 부죽은 정식으로 시장에 들어갔는데 현재 매일 평균 생산능력은 500킬로그램, 연간 생산액은 1천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등해소 씨는 5대 보험과 공적금을 제외한 외 월평균 3천원에 달하는 월급을 받고 있다. 비록 기존의 좋은 직업을 포기했지만 고향에서 어머니를 돌보고 자신의 사업도 해나 갈수 있어 그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고 그녀는 말한다.

대문빈 씨는 향후 부죽생산공장의 생산능력을 제고하고 성숙된 운영팀을 양성해 회사를 완전히 시장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가난구제기업의 끊임없는 발전 원동력을 통해 진정으로 가난구제산업을 많은 사람들에게 복지를 마련하는 치부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번역/편집:강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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