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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8] 운전대 있는 미래차 ‘부품업체’, 운전대 없는 미래차 ‘완성차업체’…왜?

[기타] | 발행시간: 2018.01.10일 16:56

- 부품사, 완성차 고객 발전속도 감안…완성차, 기술력 과시 및 규제 완화 요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자동차로 몰려간다. 자동차에 수많은 전자장비가 들어간 것은 옛일. 운전대와 페달을 빼고 모든 것을 디지털화 하려는 움직임이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물론 운전대와 페달도 없는 자동차도 곧 현실화한다. ‘운전대 있는 미래차’는 부품사가, ‘운전대 없는 미래차’는 완성차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8’에서 자동차를 둘러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인텔 퀄컴 칩셋 업체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등 전자업체까지 자동차 제조사를 향한 구애의 손길이 뜨겁다. 완성차 업체는 완성차 업체대로 미래를 주도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과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계기판은 물론 대시보드까지 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인공지능(AI)과 연결해 자동차에서 집 안의 생활가전까지 제어한다. 운전자는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동승자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조작하듯 조작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파나소닉은 ‘스마트비전 콕핏’을 선보였다. 삼성전자-하만과 유사한 개념이다. 백미러는 카메라가 대신했다. 보쉬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용 콕핏까지 소개했다. 바퀴 달린 기기는 모두 스마트폰을 닮아간다. SK텔레콤도 5세대(5G) 이동통신 콕핏을 내놨다.

자동차를 공략하는 부품업체의 특징은 운전은 운전자 몫으로 남긴 콘셉트카를 전시한 점. 부품회사의 1차 고객은 완성차 업체다. 자동차는 안전 등의 문제로 ICT를 실제 구현하는 속도가 더디다. 자율주행차로 가는 중간 단계를 제안하는 셈이다.

완성차 업체는 다르다. 운전도 하지 않아도 되는 차. 자율주행차를 강조했다. 자율주행차는 기술과 인프라, 관련 법규 정비가 선행해야 가능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를 향한 기술력 과시와 각국 정부를 향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내세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이 보여야 생태계 참여자가 는다. 참여자가 늘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비용도 감소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닛산 ▲도요타 ▲미쓰비시 등 자율주행차가 전시장 중앙을 차지했다.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니 자동차의 디자인도 전통적인 형태와 달라진다. 개인별 맞춤화가 가능하다.

인텔 퀄컴 엔비디아 등 칩셋 업체는 입장이 조금 다르다. 각각 ▲소비자 ▲부품업체 ▲완성차 전체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쳤다. PC의 ‘인텔 인사이드’ 같은 전술의 일환이다. 해당 회사 칩셋이 들어간 차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 부품과 완성차는 따라온다. 부품 생태계를 장악해도 소비자와 완성차는 끝이다. 완성차를 접수해도 마찬가지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출처: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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