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연길시 천원(天园)아빠트단지에 자리잡은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회의실에서는 중학생과 학부모, 사회구역 사업일군 등 50여명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게임삼매경에 빠져있다.
장신사회구역에서 미성년 학생들의 심리건강 교육을 강화하고 그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조직한 겨울철 청소년“감은교육”활동이 실외의 맵짠 추위도 녹일듯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중이였다.
초청을 받은 국가1급심리자문사인 전일(全一)이 연길시5중 학생들과 특수한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
전일은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적극성을 이끌어 상호간 거리를 좁혔으며 아이들의 기회포착능력을 이끌어주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알아듣기 쉬운 질문들을 통해 “자식과 학부모 사이의 소통에 관한 화제”를 이끌어내고 아이들에게 자신의 학부모를 연기하게 하여 부모의 립장에서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리해하게 했다. 뿐더러 집에 돌아가서 부모들과 주동적으로 사춘기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해주었다.
조선족 학생들중 대부분이 부모가 외국에 나가있는 결손가정 자녀들이다 보니 부모들의 사랑이 부족하여 감정이 취약해있었다. 아이들은 외국에서 고생하는 부모들을 생각하니 측은한 마음이 들어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다. 그들은 전화 저편에서 “모든 게 다 너를 위한 거야.”라는 친정은 이젠 싫다면서 부모들이 하루빨리 귀국하여 자식들의 성장의 길을 비춰주는 등대와 버팀목이 되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신사회구역의 남려화 서기 겸 주임은 “이번 좌담회는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여 학생들의 일치한 호평을 받았으며 예기의 목표에 도달했다. 미성년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서로에게 대담하게 소통하는 법을 전수해주었다”며 사회구역에서는 유익한 활동들을 자주 조직해줄 것을 바라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비추어 금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운 미성년활동을 더욱 활발히 조직하여 관할구 미성년 학생들에게 더욱 건강한 생활 환경을 구축해갈 것이라고 《길림신문》 기자에게 전했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