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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리탈로 인한 위기론, NO! 연변축구 발전의 새로운 계기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8.01.15일 11:06
여러 언론들은 지충국 이어 지문일도 연변팀을 떠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많은 축구팬들은 원망 보다도 축복의 댓글을 남겼다. 우리 축구팬들의 성숙된 팬문화와 넓은 아량을 느낄수 있는 한단락으로도 볼수있다. 또한 지충국선수나 지문일선수가 연변팀에 보여준 충성심과 팬들과 두터운 우정이 있기에 이러한 례우를 받지 않는가 생각한다. 구단의 우장룡 총경리까지도 지문일이 리탈을 결심하였다면 좋은 귀속을 찾기를 바란다고 표한적이 있다.

필경 지충국선수 같은 경우 리탈하더라도 연변팀에 엄청난 이적료를 남기고 간것은 누구도 아는 사실이다. 2016시즌이 끝난후 수비선의 핵심 최민선수가 연변팀을 떠나면서도 축구팬들중에서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것도 연변팀에서 보여준 헌신적 정신과 팀을 리탈하면서도 구단의 정당한 리익을 챙기는 충성심이때문이라고 본다.

사실상 연변부덕팀이 강등한후 지충국과 지문일선수외에 로장 윤광, 김홍우, 강홍권과 김현 등 선수들도 연변팀을 이미 리탈하였다. 국내 언론들이 지충국과 지문일선수의 리탈에만 관심을 보이는것은 이 두선수의 연변부덕에서의 핵심적 역할때문이다. 지충국이나 지문일선수는 연변팀이 슈퍼리그 잔류에 성공한 2016시즌이나 강등한 2017시즌이든지 모두 현재 국내선수들중의 정상급 선수임을 보여주었다. 이 두선수에 대한 슈퍼리그 구단들의 끊이지 않는 러브콜 루머에서도 그들의 실력을 엿볼수 있다.

여하튼 이러한 선수들의 리탈때문에 연변팀 위기론이 또 한번 인터넷을 달구면서 축구팬들과 축구계의 중요한 화제로 부상하는듯 싶다. 이대로라면 슈퍼리그진출은 커녕 갑급리그잔류도 힘들다는 관점을 드러낸 보도도 나왔다. 이러한 보도를 보는 연변의 축구팬들이 현재 팀에 대한 우려와 조바심 또한 그 어떠한 언어로 형용하기 어려울것 같다. 특히 2014시즌 연변팀의 갑급리그 강등을 겪어본 팬들이라면 이러한 위기감이 더 할것으로 추측된다.

스폰서 물색난으로 인한 자금난, 핵심선수들의 리탈, 계약만료로 인한 벤치두께 하강, 강등으로 인한 관심도 하강 등 요소들은 쓰나미마냥 연변팀의 위기론에 조력하는듯 싶다. 그중 스폰서 물색난은 연변부덕구단 고위층의 최대 골치거리일것이다.

하지만 2015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3개 시즌을 내놓고는 연변팀에 제대로 된 스폰서가 입주합적인 없다. 그렇다하여 다른 팀처럼 스폰서가 없어 해체된적이 한번도 없는것이 연변팀이였다. 갑급무대라는 무대에서 십여년동안 체류하였지만 해체론은 종래로 연변팀과 련관된적이 없다. 단지 자금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구단프로화의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하는것이 자주 거론되는 화제였다.

축구의 프로화는 북경, 상해, 광주 같은 큰 도시는 가능하지만 연변팀처럼 편벽한 곳에 연고지를 둔 팀에 대해 말하면 완전한 프로화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지난해 경동(京东)같은 그룹의 협찬가능성도 제기된적이 있다. 터무니없는 소문일지도 모르지만 슈퍼리그에 몸 담그기만 하면 커다란 홍보효과와 정책효과 때문에 연변팀에 알맞는 스폰서를 찾을수 있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힘든것은 현재이다. 갑급리그는 필경 슈퍼리그가 아니다. 홍보효과와 정책효과가 떨어지는 갑급리그에 처해있는 연변팀에 선뜻 투자하려는 스폰서를 찾는것은 쉬운 미션이 아니라고 본다.

만약 연변팀이 스폰서가 없는 상황에서 핵심선수들의 이적수입으로 1-2년사이에 슈퍼리그진출에 성공하면 자기 팀에 알맞는 스폰서도 찾는것은 물론 두번째 “지충국”, “최민”, “지문일”선수를 기대할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단지 락관적으로 진행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핵심선수의 리탈에 자금난으로 적시적인 전력보강이 없다면 갑급리그에서의 고전은 불가피할것이다. 자칫하면 슈퍼리그진출은 막론하고 갑급리그에서의 생존문제도 거론되는것도 배제할수 없는 문제라고 본다.

이러한 시기 구단이나 축구팬들은 평정심을 보유하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객관적인 렬세에 대해 직시하고 "8년항전"의 마음가짐으로 갑급무대에서 장기전을 펼쳘 준비를 하는것도 상당히 필요하다. 조급의식이나 포기의식이 열혈팬들한테 까지도 만연되지 않도록 구단의 철저하고 완벽하며 인성적인 축구팬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이것 또한 강등으로 인한 축구팬들의 두안야스(断崖式) 류실을 방지하기 위한것으로 볼수있다.

연변팀은 "약소"클럽인만큼 또한 강등된 2부리그 소속팀인만큼 핵심선수의 리탈은 불가피하다. 중요한것은 "약소"클럽으로서 자신의 리익을 최적화하여 생존발전할수 있는 자본을 최대한 마련하는것이다. 핵심선수의 리탈로 인한 자금비축도 어떻게 보면 "약소클럽"인 연변팀이 생존노하우라고 볼수도 있다. 연변팀은 지역성, 민족성 등 원인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이 없이 완전한 프로화는 불가능하다. 동시에 연변축구의 전반적인 발전은 정부의 여러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원인으로 핵심선수들의 리탈로 연변팀의 위기론을 거론하는것은 잘못된 관점이 아닌가 싶다. 당년에 연변팀은 핵심이였던 박성, 김경도를 잃은적이 있다. 하지만 연변팀은 자신의 고유한 팀워크와 특점으로 중국축구무대에 살아남았다. 이번도 마찬가지이다. 지충국 등 핵심선수들의 리탈은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적을 창조하는 계기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기억해야할것은 우리가 이뤄냈던 슈퍼리그진출 기적을 이룰때는 박성, 김경도, 지충국선수의 참여가 없었다는 점이다.

깊은 축구여운과 광범한 군중기초를 가진 연변축구는 누구도 복제할수 없는 생존노하우와 끈질긴 집념으로 중국축구무대에서 생존하고 발전할것이다.

리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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