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1시간 이상의 장시간 외부 활동이 계획됐다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미세먼지 축적량은 평균 대기농도 뿐만 아니라 로출시간, 외부활동 강도 등 다양한 외부조건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기도를 자극해 기침, 호흡곤란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천식·만성페쇄성 페질환이 있는 환자는 상태가 급격히 악화할 수도 있다.
또 영유아, 로인,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 로출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한다.
이런 미세먼지 예방에는 일반 마스크보다 포장지에 ‘의약외품’, ‘황사용 마스크’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마크가 붙어있는 마스크가 효과적이다.
다만 황사용 마스크라 하더라도 착용법이 잘못되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옳바른 착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 미세먼지에 대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① 고정 심(夹子)이 있는 부분이 우쪽으로 향하게 한다.
②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킨다.
③ 고정 심을 량손으로 눌러 코에 밀착시킨다.
④ 착용한 마스크는 1∼2일 정도만 사용한다.
⑤ 마스크가 손상되면 페기하고 새로운 제품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