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량국 쌍원’로봇 및 인공지능 기업 상담회 개최
량지 정부, 대학 및 과학 연구 기구 협력 맺어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디지털화, 지능화를 특징으로 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이미 우리들의 생활에 스며들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흑룡강성-경기도청 ‘량국 쌍원’ 로봇 및 인공지능 기업 상담회가 지난 12일 할빈 공업대학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상담회는 금약그룹(회장 김춘학, 조선족)과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HRG)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흑룡강성과 할빈시 령도들의 높은 중시와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금약그룹(김춘학 회장,우1)과 할빈공업대학 로봇그룹이 공동으로 한국 전남대학교와 협력 량해각서를 체결했다./한동현 기자
이날 회의에 성시령도를 포함한 할빈 경제개발구, 할빈 첨단기술단지 등 59개 단위, 기업, 연구원 등 150여명 대표와 한국 경기도청, 포스코기술투자 및 로봇, 인공지능 첨단 기술업체, 대학교, 단지, 연구소의 지도자, 전문가, 교수 등 60여명 참석대표, 그리고 일본, 카자흐스탄 등 나라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사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금약그룹과 한국 경기도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혁신경제과학기술단지’ 프로젝트 계약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이다. 이 계약에 의하면 금약그룹과 HRG는 한국 판교 테크노밸리 내에서 중국 혁신 경제 과학기술 단지를 건설할 수 있다.
중한 량국 지능 령역 기업 활성화 교류를 취지로 한 이날 회의에서 량국 대표들이 인공지능 관련 주제강연을 하고 로봇 및 인공지능 개발에서의 최신 성과도 발표했다.
중한 량국 인공지능 관련자들이 할빈에서 열린 '량국 쌍원' 로봇 및 인공지능 기업 상담회에 참석해 주제 강연을 듣고 있다./한동현 기자
주제강연에 앞서 량해각서 체결이 있었는데 흑룡강성 상무청과 한국 경기도청은 량지역 인공지능 기업 사이의 협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목적으로 정부 간 협력 량해각서를 체결했다.
금약그룹, HRG와 한국 로봇융합연구원, 원아시아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는 산학연(产学研) 기구발전을 주력하고 기술 개발, 생산, 무역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중한산학연협력프로젝트협의서’를 체결했다.
금약그룹, HRG와 한국 전남대학교는 량해각서 체결을 통해 로봇, 인공지능 산업 발전 협력관계와 사업 관련 구체적인 사항을 확정하고 합의했다.
흑룡강성 호아펑(胡亚枫) 부성장은 이날 회의에서 흑룡강성의 지리, 경제, 과학기술력 등 방면의 구체적인 상황을 소개하고 나서 “흑룡강성과 한국 경기도 사이에서 인공지능 관련 협력을 할 수 있는 분야와 프로젝트가 다양해 중한 량국 우수 기업 간의 상호 교류와 활발한 협력을 통해 반드시 새로운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밝혔다.
또한 “정부측은 중한 량국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리재률 한국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우선 경기도 방문단을 뜨겁게 맞이해주신 흑룡강성 정부를 비롯한 중국 여러 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면서 “흑룡강성과 4차 산업 관련 기업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고 또한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량 지역이 인공지능 방면에서 더욱 박차를 가해 보다 많은 성과를 이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빈공업대학 교장비서 류굉(刘宏) 교수는 “지난해 열린 19차 당대회에서 인공 지능과 실물 경제의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며서 “할빈 공업대학은 백년 력사를 가진 국가 중점 대학이고 국내에서 최초로 로봇 연구를 한 단위 중의 하나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나라와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다.
금약그룹 김춘학 회장은 “금약그룹은 이번 중한 인공지능 사업 교류를 넓혀가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한국 판교 테크 노밸리에서 중국 혁신 경제 과학 기술단지를 건설하는 것을 통해 로봇 및 인공지능 방면의 실력을 높여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약그룹은 부동산 개발업체로 지난 2006년에 첨단산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10년 사이에 신 에너지, 첨단기술, 군용품생산 등 여러분야를 아우르는 중국 민영 500강 기업이다.
이번 상담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중한 량국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기업 사이의 다방면 교류협력과 성장에 새로운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