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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잡스'가 키워낸 샤오미, 몸값만 최대 106조 원

[기타] | 발행시간: 2018.01.19일 17:38

청바지에 셔츠… 잡스 닮은꼴 -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스마트폰 미믹스2 발표회 연단에 선 레이쥔(雷軍) 샤오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올 하반기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는 샤오미의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106조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블룸버그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올 하반기 기업 공개(IPO)에 나선다. 상장되면 기업 가치가 최대 1000억 달러(약 106조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CNBC는 "앞으로 2년간 가장 큰 규모의 테크 기업 공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현지 시각) "샤오미가 올해 하반기 기업 공개를 추진하기로 하고 주관사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샤오미는 뉴욕 증시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홍콩 증권거래소가 샤오미 상장 유치를 위해 오너의 차등의결권을 보장하는 형태의 상장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홍콩 증시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레이쥔(雷軍)이 2010년 창업한 샤오미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스마트폰인 '미(米)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 내수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다. 2014년에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이후 태블릿PC인 '미패드', TV 셋톱박스 '미박스', 공기청정기 '미에어', 보조 배터리 등 각종 정보기술(IT) 기기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며 중국을 대표하는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 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으로 떠올랐다. 한국에서도 보조 배터리와 스마트 밴드 등이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5년 화웨이•오포•비포 등 중국 업체와 경쟁에서 밀리며 시장점유율이 급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인도•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매출 170억~180억 달러에 10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샤오미가 상장을 통해 어느 정도의 자금을 조달할지도 관심거리이다. 샤오미가 상장 과정에서 매각할 주식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2014년 중국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며 조달한 테크 기업 사장 최대 공모액 250억 달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샤오미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 진출과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출처: 조선일보&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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