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댓글 실명제하자" 67%…"악플 폭력 당해봤다" 80%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23일 22:29
◆ 댓글 실명제 논란 / 매경 전국 500명 여론조사 ◆

네이버가 뉴스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면서 포털사이트의 댓글 조작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인터넷 댓글 실명제 부활 목소리가 높아져 주목된다.

23일 매일경제가 여론조사 전문 스타트업 오픈서베이와 함께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댓글 실명제' 찬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7%가 댓글 실명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80%는 댓글로 인해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해 악플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500명 가운데 인터넷 실명제를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찬성' 38.2%, '찬성' 29.4%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67.6%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보통' 의견이 27.2%에 달했고 '반대'(3.0%) 또는 '매우 반대'(2.2%)는 5.2%에 불과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 가운데 75.4%는 '댓글 실명제가 악플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댓글 실명제에 찬성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그 이유에 대해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43.5%), '익명성을 이용한 거짓 정보를 줄이기 위해'(23.1%), '악플 다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22.55), '악성 댓글이 많아서'(10.4%)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81%는 불쾌한 댓글을 보고 분노와 짜증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댓글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셈이다. 또한 응답자 중 19.4%가 악플을 보고 신고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악플러에 대한 처벌 강화에 압도적으로 찬성 의견을 보였다. 심한 악플러를 강력하게 처벌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90.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8.0%, '아니다'는 1.2%에 그쳤다.

박진호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악성 댓글로 인한 사회적 논란과 손실이 매우 크다.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댓글에 대한 체계적인 질서를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네이버에서 악플에 대응하는 수단은 댓글을 신고하거나 댓글 접기를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댓글 접기 요청'이나 '신고하기'를 해도 (악플이) 계속 생산돼 한계가 있다"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포인트다.

매일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