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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재배대호의 새해 '기쁨. 근심. 기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24일 10:03
(흑룡강신문=하얼빈) 2017년이 저물어 갈 무렵 동북의 한 농가 울안에 눈이 소복이 내려앉았다. 언녕 알곡을 팔아버린 룡강현 산천진 관요촌 알곡재배대호 륙언금씨는 여전히 분망한 모습이다. 그는 요즘 농용물자를 구매하고 토지류전을 기획하면서 새해 봄철농사차비를 서두르고 있다.

  륙언금씨의 새로 지은 살림집 구들에서 그는 지난 한해의 근심, 희열 나아가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였다.

  25년동안 농사를 지어온 륙언금씨한테서 2016년의 변화는 '예상 밖'이였다. "2016년에는 련속되는 흐린 날씨로 나중에 밑천도 못 뽑았어요." 륙언금씨에 따르면 옥수수림시저축정책의 취소 등 요소의 영향으로 옥수수가격이 대폭 하락한데다 또 한차례 엄중한 가뭄피해가 닥쳐 2016년 그의 수입은 격감되였다.

  그렇지만 2017년에 2016년의 근심이 량곡 증수, 소득 증대의 희열로 번졌다. "저축정책을 1년동안 개혁했는데 효험을 본 것 같아요" 륙언금씨의 말이다.

  룡강현량식국 사업일군에 따르면 국가에서 량식 시장화 개혁을 실행한 1년간 당지 량식 무역과 가공업은 번영을 이루면서 재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였다. 토지류전 가격이 떨어지고 옥수수 품질이 제공되였으며 판매 경로가 넓어졌다. 이런 것들은 륙언금씨를 비롯한 많은 농민들에게 실리를 안겨주었다.

  "2016년 저희 이곳의 류전가격은 2017년의 근 10배에 달했습니다."륙언금씨는 "땅값이 떨어지니 저희처럼 농사짓는 사람들이 실리를 보게 되였지요."하고 기뻐했다. 게다가 옥수수 가격이 올라가 2017년 종자재배로 륙언금씨는 2016년에 비해 5만원가량 증수하였다.

  륙언금씨를 기쁘게 한 일은 따로 있었다. 19차 당대회 보고는 토지도급관계의 안정을 유지하고 장구불변시켜야 하며 제2단계 토지도급기한이 끝난 후 다시 30년 연장해야 한다고 제출하였다. " 전 너무 기뻤습니다." 그가 하는 말이다. "토지도급관계가 안정되여야 저희 같은 재배대호들이 계속 토지를 류전시켜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있습니다." 이 정책을 뒷받침으로 2018년에 그는 또 200여무 토지를 류전하여 농사를 짓게 된다.

  19차 당대회 보고는 국가식량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출하였다. 륙언금씨는 20여년간 농사를 지어오면서 종래로 포기해본 적이 없다. 국가의 정책이 줄곧 농민들의 뒤심이 되여주었기 때문이다.

  촌의 기계우물 가에서 륙언금씨는 국가에서 근년에 륙속 투자하여 건설한 것인데 개당 건설비용이 만원가량 하며 이런 것들이 촌에 이미 30여개 들어서있다고 말했다. "우물을 팔 수 있는 곳에 거의 다 세웠습니다. 이 곳에서 많이 발생하는 가뭄피해를 응대하기 위해서지요."관요촌민위원회 주계춘 주임이 하는 말이다.

  륙언금씨도 국가에서 더욱 많은 혜농정책을 내와 자기같은 재배대호들이 지속적으로 증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2018년에 륙언금씨는 더욱 큰 바램을 갖고 있었다. 관요촌에서 식용균재배기지가 농민들에게 새로운 증수 경로를 열어주었다. "하우스를 2동 도급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시세를 봐서 1.5만원 벌기는 쉽습니다. 잘 하기만 하면 삶이 기필코 윤택해질 것입니다."륙언금씨의 소박한 새해 소원이 담긴 말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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