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한추위에 모자를 쓰지 않으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8.01.25일 10:39

어제 귓불이 따갑고, 볼 시렸죠?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25도였다고 하네요. 오늘도 어제만큼 춥습니다. 중부 지방은 아침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고 낮에도 영하의 날씨입니다. 요즘 같은 추위에는 모자에 가능하다면 귀마개까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겨울철 머리, 얼굴과 목의 열 방출에 대해서 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니 어떤 모자 가게 사장님의 블로그에는 '겨울에는 얼굴을 통해 75%의 열이 빠져 나간다'고 돼 있고, 반면 어떤 미디어에는 '겨울철 열의 과반이 두경부로 빠져나간다는 것은 대표적 미신'이라고 돼 있더군요.

사실은 이렇습니다. 미군이 극한지역에서 방한복을 꼭꼭 입고 두경부를 노출하고 실험했더니 체열의 50~75%가 머리와 목을 통해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동안 야전교범에 "겨울에는 두경부 보온에 신경 쓰라"고 돼 있었습니다. 미국의 의대에서 극한(極寒)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도 비슷합니다.

이것이 돌고 돌아 미국에서는 한때 '사람의 체온은 과반이 얼굴과 목을 통해 빠져 나간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반하는 실험을 수영장에서 했더니 10%만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가서 이번에는 겨울에 방한복을 겹겹이 입고 머리만 내놓아도 10%만 머리와 얼굴을 통해서 빠져나가는 것으로 잘못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겨울의 두경부 열 손실은 옷과 모자, 목도리, 귀마개 등에 따라서 천차만별일 겁니다. 지금처럼 추울 때 몸통은 속옷부터 외투까지 몇 겹을 입고 얼굴과 목만 노출하면 체온방출의 절반 이상이 얼굴과 목 부위를 통해 이뤄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한추위에는 '만사불여따뜻,' 잊지 마세요!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하계올림픽 국제종목국제련맹련합(ASOIF.이하 '하계올림픽협회')은 4월 19일 세계륙상련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월 10일, 세계륙상련맹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자연자원부는 4월 22일 우리 나라의 자연자원 권리확인등기(确权登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약 100개 중점구역에 대한 공고 및 등록이 완료되였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통합권리확인등기 수류, 삼림, 산령, 초원, 황지, 갯벌, 해역, 무인도, 매장량 확인 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