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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씨트립 CEO "A(AI)·B(빅데이터)·C(클라이드컴퓨팅)는 매우 좋은 무기"

[기타] | 발행시간: 2018.01.26일 17:24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알리바바, 징둥, 바이두, 씨트립 등 주목받는 중국 유명기업 CEO들 다보스포럼 발언 ]

중국 경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세계적인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중국 기업인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3일부터(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8회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이번 포럼에 시진핑 국가 주석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마윈 알라바바 회장, 류창둥 징둥 CEO(최고경영자) 등 거물급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된 대표단을 보내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중국 기업인들이 이번 포럼이나 현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 발언들을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 보도를 토대로 요약했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겸 회장/AFPBBNews=뉴스1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겸 회장

"나는 글로벌화를 멈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멈출 수 없다. 아무도 교역을 중단할 수 없다. 무역이 중단되면 세계도 멈춘다. 무역은 전쟁을 피하는 방법이지, 전쟁을 야기하는 수단이 아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알리바바...우리는 이번 세기에 가장 운이 좋은 회사이다. 그러나 우리는 따뜻한 가슴을 갖고, 무언가 좋은 일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

◇류창둥 징둥 창업자 겸 CEO

"사업은 돈을 버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자신을 헌신하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분절된 세계에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가'가 올해 다보스포럼의 주제다. 나는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협력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뭉칠 수 있고, 함게 일하고, 좀 더 가까이에서 일할 수 있다면 나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줄 수 있고, 사람과 국가, 회사와 파트너들간에 신뢰를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회장 겸 CEO/AFPBBNews=뉴스1

◇리카이푸 시노베이션 벤처스 회장 겸 CEO

"중국의 내수 시장은 매우 크다. 미국의 3배이고, 모바일 결제 같은 것을 감안하면 더 커진다. 그것은 미국의 50배에 달한다."

"중국은 중국 기업가들이 처한 환경에서 독특한 형태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데 매우 놀라운 모델이다."

"AI의 경쟁은 주로 중국과 미국에 의해 이뤄지고 있고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업이 대표적이다. 대기업을 더 크게 만들어주는 AI가 기업의 독점력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독점 구조를 깰 수 있는 신흥기업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에 새로운 혈류를 주입시켜야 한다."

◇장야친 바이두 총재

"전 세계가 모바일 시대로 들어설 때 바이두는 마치 패배자처럼 뒷짐 지고 서 있었다. 모두가 AI 시대의 도래를 외칠 때에는 여유로운 태도를 견지할 수 있었다.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6~7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AI 분야에 막대한 투기 자본이 들어오면서 버블이 커졌지만 기술 자체는 '진실'하다. AI가 거대한 흐름이며, 중국 기업들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쑨제 씨트립 CEO

"관광은 떠오르는 산업이다. 내가 씨트립에 온 후로 매년 새로운 참가자들이 있었다. 이는 무엇보다 관광산업이 호황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ABC에 집중 투자했다. A는 AI(인공지능), B는 빅데이터, C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우리가 해외로 나아갈 때 이들은 매우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AI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후샤오밍 알리윈 총재

"2018년 사람들은 다양한 국가의 기반시설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좀더 가깝게 연결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제조업체와 금융회사들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술과 금융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jis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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