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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웃음’ 하나, 열 화장품 안 부럽다!

[기타] | 발행시간: 2018.02.06일 11:04

평소 웃음, 표정습관…주름 만드는 또 하나의 복병

흔히 ‘나이는 속여도 주름은 못 속인다’는 말이 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얼굴주름. 혹여 얼굴주름이 깊어질까 웃는 것도 조심스럽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잘 웃어야 얼굴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얼굴근육은 평소 자주 사용해 뭉치기 쉬운데 웃으면 표정근육이 활성화돼 혈액순환이 잘 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평소 즐거운 마음으로 잘 웃고 바른 표정을 짓는 것은 피부주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도 쉬운 방법이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노화에 따라 얼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근육과 피부 사이를 채웠던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늙어 보이는데 웃음은 표정근육을 자극해 나이가 들어 표정근육이 약해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얼굴 주름 예방하는 웃음요령은?

단 얼굴주름을 예방하려면 웃을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미국 노스웨스턴 의대 연구진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쁘게 미소지을수록 얼굴 나이가 어려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른바 ‘행복한 뺨 만들기’ 동작으로 이가 보이지 않도록 입술을 붙인 채 입꼬리를 뺨 위쪽으로 쭉 끌어올리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표정을 약 8주간 반복했더니 표준 안면 연령 척도를 기준으로 평균 2세 정도 얼굴 나이가 어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웃음동작은 일종의 안면체조운동으로 이완된 안면근을 자극해 탄력을 회복시켜주고 얼굴 지방층 아래 근육을 강화시켜 안색을 좋게 하는 것은 물론, 윤곽을 탄탄하게 해 피부를 젊어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원리로 ‘아, 에, 이, 오, 우’ 등의 발음연습을 통해 얼굴 전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잘못된 표정, 얼굴 곳곳에 주름 만든다?

잘못된 표정 역시 피부 주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주름은 각 부위별로 원인과 개선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마주름=자주 눈을 치켜뜨거나 찡그리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중장년층은 안검하수로 인해 눈 근육이 약해진 데다 눈꺼풀 피부가 심하게 처져 이러한 표정을 자주 짓게 된다. 이마주름이 더 깊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개선법을 찾는 것이 좋다.

▲눈가주름=얼굴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주름으로 보통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부터 발생한다. 특히 눈가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40%나 더 얇고 하루 7000번 이상 눈을 깜빡이기 때문에 처지는 속도가 다른 주름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

매일 눈 화장을 하며 피부에 계속 자극을 주는 것도 탄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눈 화장을 지울 때는 전용클렌저를 사용하는 등 눈가에 주는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제를 얇게 바르는 방법으로 눈가주름을 관리해야한다.

▲목주름=목주름은 베개높이에 영향을 받는다. 베개가 너무 높으면 고개가 앞으로 과하게 꺾여 가로방향으로 깊은 주름이 생기는 것.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목주름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며 “보통 바로 누워서 잘 때는 6~8cm,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어깨높이를 고려해 2cm 정도 더 높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팔자주름=입 주변의 팔자주름은 우리가 무심코 하는 습관들에 의해 생긴다. 평소 딱딱한 음식을 즐기거나 턱을 괴는 등 잘못된 습관은 빨리 개선해야한다.

반재상 원장은 “얼굴주름은 평소 즐거운 마음으로 자주 웃고 잘못된 표정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며 “이미 주름이 생겼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주름이 생긴 부위나 깊이, 피부처짐 정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관리법을 안내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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