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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런 말은 싫어요 vs 이렇게 말해 주세요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8.02.06일 15:03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되는 말인지 알아보고, 상처 입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12가지 말의 지혜를 터득해보자.

01 꾸물대지 말고 빨리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빨리 하라’는 말을 들은 아이는, 엄마가 시키는 일을 하긴 하지만 자발적으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할 마음조차 없는 주체성이 결여된 아이로 자라난다. 그렇다면 아이를 위해 작전을 조금 바꿔 보면 어떨까?“ 얘야, 엄마랑 누가 이기나 시합해 볼까?”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해 보자. 아이들은 무슨 일이든 놀이로 만들면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 얘야, 엄마랑 누가 이기나 시합해 볼까?

02 이제 더 이상 엄마를 화나게 만들지 마

아이가 가장 싫어하는 엄마의 태도는 ‘나는 너를 위해 화낸다. 화내는 것이 당연하다’라는 듯이 화내고 꾸짖는 행동을 엄마 스스로 정당화하는 점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엄마 자신도 괴롭다.

차라리 자신이 ‘화만 내는 나쁜 엄마’임을 아이에게 숨기는 편이 낫다. 그러나 “엄마가 항상 화만 내서 미안해”라고 부드러운 말로 사과하게 되면, 대번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신기하게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나 말이 완전히 바뀌게 됨을 느낄 것이다.

■ 언제나 화만 내서 미안하구나. 난 참 나쁜 엄마지?

03 제발 한 번만이라도 엄마 말 좀 들어 줄래!

매일 엄마가‘이거 해라’‘저거 해라’명령을 할 때마다 아이는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데도 칭찬을 받기는커녕 오히려“하여튼 만날 늦다니까”라거나 “좀 가만히 있으라니까”라는 잔소리를 듣고, 마지막에는 꼭“제발 한 번만이라도 말 좀 들어라!”라고 혼이 난다.‘ 명령만 하지 말고 엄마야말로 제발 내 말 좀 들어줘’라고 아이가 생각한다 해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무의식 중에 그런 말이 나왔다면 다음의 말을 덧붙여보자. 그러면 아이도 순순히 따르게 될 것이다.

■ 오늘은 엄마도 네가 하는 말, 한 가지를 들어 줄게. 우리 서로 부탁 들어 주기 놀이하자.

04 위험해서 안 된다고 했잖아

가령 손가락을 베었을지라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이상, 상처를 입는 일도 아이에게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실수를 극복하고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아이가 느끼는 만족감은 어른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칼을 사용할 줄 알고 바느질을 할 줄 아는 기술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도전하여 어떤 일을 해냈을 때의 자신감이 더욱 중요하다.

■ 그래, 넌 할 수 있을 거야. 잘할 수 있어.

05 네 물건은 네가 치워라

아무리 다그치고 재촉해도 유아기의 아이는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한다. 아이가 서너 살 정도 되면“너는 그림책을 치워. 엄마는 인형을 치울게”라며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을 키워줄 수 있다. 이때,“ ♬정리를하자, 엄마랑 정리를 하자♬”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청소를 하면 더욱 좋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고 “인형과 그림책은 네가 치우는 거야”라는 식으로 조금씩 책임량을 늘려 가는 것이 요령이다.

■ 정리를 하자, 엄마랑 정리를 하자

06 이제 그만 놀고 공부 좀 해라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못하게 하면, 스스로 공부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 아이는 이제 늦었어’ 하며 벌써부터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럴 때는 먼저 엄마가 외국어를 배우거나 악기를 배우는 등의 공부를 시작함으로써 아이에게 자극을 주고 의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 엄마도 지금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단다.

07 그것도 못하면 엄마 아들이 아니지

엄마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엄마가 얼마나 학창 시절에 우수한 학생이었는지 몰라도, 모든 일을 다 잘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공부는 잘해도 달리기는 못하는 학생이었을 수도 있다. 아이가 엄마보다 잘되기를 바란다면, 엄마 자신의 실패담을 이야기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면 아이는 안심하고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어!”라는의욕이생길것이다.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실패했을 때, 다음과 같이 말하면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 못하겠다고? 괜찮아, 엄마도 어릴 때는 그랬단다.

08 너는 끝까지 해내는 일이 하나도 없어

아이가 중간에 포기했다고 해서 꾸짖거나 나무라지 말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끝까지 해냈을 때는 진심으로 기뻐해 주어야 한다. 비록 작은 성취감이라도 그 기쁨을 알고 있는 아이는, 그것이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어 마침내 커다란 나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시작했다가 금방 포기한다고 해서 “우리 아이는 끈기가 없다”라며 미리부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지금은 여러 가지 일에 도전하면서 기초를 닦고 있다’라고 받아들이면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말도 자연히 달라질 것이다.

■ 엄마는 널 믿어.

09 다른 사람들 보기 부끄럽지 않니?

엄마들은 아이가 사회적인 가치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 타이르려고 이런 말을 사용할 때가 많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의 눈을 기준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아이의 반발만 불러일으킨다. 실제로아이가심각한문제에직면해있을때는부모의 이런 말이 자식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오

히려 이런 상황에서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기 아이를 보호하겠다는 각오로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엄마로서, 인간으로서 느끼는 바를 아이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 엄마는 너의 속마음을 모르겠어. 엄마한테 네 속마음을 말해 주겠니?

10 이리 줘봐, 엄마가 할 테니까

부모가 쓸데없는 참견만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여러 번 실패하더라도 결국에는 해낸다. 엄마가 참견하거나 잔소리를 하면, 아이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시험해 보지 못하고 자신감도 기를 수 없다. 어른의 눈에는 아이가 해놓은 청소나 정리정돈 등이 마음에 들 리가 없다. 꼭 잔소리를 해서 아이로 하여금 의욕을 상실하게 만들기보다는, 아이가“다했다!”라고 나름대로 만족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너한테 맡겼으니까, 네가 알아서 해보렴.

11 엄마말 안 들으면 아빠한테 다 이를 거야

이런 말을 자주 하면 아이에게‘아빠는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게 된다. 아빠는 평소 집에 없는 사람이므로 아이는 일반적으로 엄마의 말만 듣고 아빠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엄마는 가능한 아빠를 악역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에게 아빠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으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다.

■ 아빠가 엄마한테 말이야, 네가 착하고 똑똑한 아이라고 했어.

12 엄마한테 숨기는 건 없겠지?

엄마가 항상 “나한테는 절대 숨기지 마”라는 식으로 아이에게 부담을 주면, 정작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아이는 의논하지 않는다.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엄마는 항상 관심을 갖고 아이를 지켜보아야 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아이가 실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엄마가 아이에게 신뢰감을 심어 줄 수 있는 시기는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지다.

■ 이야기하고 싶을 때 오렴. 엄마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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