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북한 예술단 첫 공연...객석과 무대가 하나로

[온바오] | 발행시간: 2018.02.09일 04:34

북한 예술단 첫 공연...객석과 무대가 하나로 / YTN

[앵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 예술단의 방남 첫 공연이 오늘 저녁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우리 가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며 이념과 체제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남과 북에 모두 친숙한 노래 '반갑습니다' 부터 모란봉 악단 소속 전자 악기 4중주단의 현란한 연주, 이선희의 J에게까지

북한 예술단은 남북의 가요와 민요, 클래식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하고 다양한 곡들을 1시간 30분 넘게 선보였습니다.

[삼지연 관현악단 사회자 :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에게 저희의 따뜻한 축하와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드립니다.]

객석에선 박수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를 부를 땐 관객과 예술단이 하나가 됐습니다.

무대 뒤편에 관현악단을 앉히고 객석 앞부분까지 무대로 만들어 가수와 개별 연주자들이 연주하게 한 점이나 대형 LED 패널에서 나오는 영상, 공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강렬한 조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릉 공연 관객은 총 812명으로 정부 초청 인사 252명, 560명은 추첨으로 선발된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채명집·박세연 /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 TV에서 삼지연 온다고 해서 관심 있어서 신청했는데 당첨돼서 즐겁게 왔습니다.]

이번에 공연한 삼지연 관현악단은 모란봉 악단, 청봉 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6∼7개 단체의 우수 단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예술단이 남쪽에서 공연한 건 2002년 8·15 민족통일대회 때 이후 15년 만입니다.

끊어졌던 남북 문화교류의 다리를 10여 년 만에 다시 연결했다는 의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강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북한예술단은 서울로 이동해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 뒤 북으로 돌아갑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0%
40대 4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애니메이션 '짱구'에서 봉미선, 즉 짱구엄마 목소리를 연기했던 성우 강희선이 4년 전 대장암을 발견했던 때를 떠올리며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짱구엄마, 샤론 스톤, 줄리아 로버츠,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허근: 솔선하여 규률을 학습, 리해, 명기, 준수하고 충성스럽고 청렴하며 책임지는 모범이 돼야

허근: 솔선하여 규률을 학습, 리해, 명기, 준수하고 충성스럽고 청렴하며 책임지는 모범이 돼야

허근, 성급 령도간부 당 규률 학습 교육 전문 독서반 개강식에서 강조 솔선하여 규률을 학습하고 리해하고 명기하고 준수해야 충성스럽고 청렴하며 책임지는 모범이 돼야 량혜령, 람소민, 장안순 참가 4월 18일, 흑룡강성 성급 지도간부 당 규률 학습 교육 전문 독서반

'원터치 검사'! 흑하통상구 수입 붕산 신속히 통관

'원터치 검사'! 흑하통상구 수입 붕산 신속히 통관

최근 흑하 세관에서 현장 검사인원은 휴대용 규제품목식별기를 사용하여 수입 붕산에 대해 신속하게 선별 검사를 하였다. '원터치 검사' 버튼을 누른 지 30초 이내에 '붕산'이라는 두 글자가 식별기 화면에 명확하게 표시였고 검사관은 원료의 화학 성분과 류형이 신고

할빈태평국제공항 입국 식용수생동물통상구 첫 통관 화물 맞이

할빈태평국제공항 입국 식용수생동물통상구 첫 통관 화물 맞이

4월 18일 15시 08분 러시아 바렌츠해의 살아있는 대게 1.4톤을 실은 항공편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할빈태평국제공항에 도착였다. 이는 러시아 바렌츠해의 킹크랩과 대게를 흑룡강성으로 공수 수입하는 항공 화물 운송 통로가 정식으로 개통되였다는 것을 의미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