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67세 여성, 외아들 잃고 시험관 아기 임신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8.09일 08:38

하나뿐인 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육순 노모가 슬픔을 달래려 시험관 아기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해 화제다.

8일 신경보(新京报)는 베이징에 살고있는 올해 67세인 장헝(张恒,가명)씨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4년 전 그녀는 34세의 하나뿐인 아들을 자동차 사고로 잃은 뒤 줄곧 실의에 빠져 있었다.

정신적인 지주였던 아들이 사망한 뒤 심리적으로 많이 쇠약해진 그녀는 남편과 상의해 입양을 결정했지만 관련 기관에서는 입양 원칙상 부모의 나이가 65세로 제한되고 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당시 64세였던 장씨에게는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이후 윈난, 허베이 등지의 고아원을 전전하며 입양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나이 제한으로 실패했고 그 이후 아예 입양을 포기했다.

대리모임신까지 생각했지만 불법인지라 결국 자신이 직접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 후 타이완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았고 기적적으로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임신성 고혈압이 발견되어 병원측에서는 임신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워낙 고위험군 산모인데다가 혈압수치도 매우 높기 때문에 태아는 물론 산모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이는 나의 생명이자 정신적인 버팀목”이라며 출산에 대한 의지가 강하긴 하지만 혈압이 180에 육박하고 있어 의사들도 의료학적인 소견으로는 임신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없이 사는 건 의미가 없다. 이미 임신했으니 의사들이 최대한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입양도 안 된다, 직접 출산하는 것도 안 된다 하면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인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민정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5%
10대 0%
20대 8%
30대 15%
40대 20%
50대 2%
60대 0%
70대 0%
여성 55%
10대 0%
20대 8%
30대 32%
40대 14%
50대 2%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배우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과 우연히 술자리에서 찍힌 사진으로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외신매체 '이티투데이'에서는 추자현이 만취 상태로 남편 우효광의 등에 업혀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추자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진정한 관종이란 이런 것"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위해 1000만원 기부

"진정한 관종이란 이런 것" 이지혜, 순직 소방관 위해 1000만원 기부

사진=나남뉴스 가수 이지혜가 순직한 소방관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밉지 않은 관종 언니의 선행을 공유하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 하나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 출시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 출시

최근, 국가의료보장국 위챗계정은 보험에 참가한 인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보장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 조회기능을 출시했다. 1. 국가기본의료보장 약품목록이란 무엇인가? 보험참가 인원들의 기본의료수요를 보장하고 기본의료보장 약품

4851킬로미터를 넘어 흑룡강 학강 입쌀 서장 나취에 판매

4851킬로미터를 넘어 흑룡강 학강 입쌀 서장 나취에 판매

25일 7시 30분, 북대황그룹 흑룡강강빈(江滨)농장유한회사는 70톤의 쌀을 트럭에 싣고 학강(鹤岗)을 출발해 서장자치구 나취시(那曲市)로 향했다. 학강에서 서장으로 운송하는 입쌀을 싣고 있다. 이 70톤 입쌀은 서장 청년 르차오(勒巧)가 강빈농장에서 구매한 고품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