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阳澄湖 '大闸蟹' 99%가 가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9.25일 12:22

게철이 다가온 가운데, 양청후(阳澄湖) 다자셰(大闸蟹, 민물게)로 둔갑한 게들이 시중으로 쏟아져 나와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고 25일 신경보(新京报)가 보도했다.

지난 9월 19일, 쑤저우 양청후진(苏州市阳澄湖镇)의 한 시장에는 업자들이 '양청후 다자셰'라는 글이 적힌 포장팩에 게들을 포장하느라 바삐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는 양청후 다자셰가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상황으로, 이들이 양청후 다자셰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는 게들은 다른 지방에서 양청후로 운송돼 온 것들이다. 이런 게들은 '양청후 다자셰' 포장박스에 담기는 순간 몸값이 10배로 치솟는다.

진짜 양청후 다자셰를 구분하기 위해 사용되는 진위감별 라벨도 무용지물이다. 진짜 양청후 다자셰에 라벨이 제공되는 21일이 되기도 전에 시중에서는 이미 가짜 라벨이 판매되고 있었다.

양청후 다자셰의 실제 생산량은 2017년 기준 1600톤 정도로 가치로 환산하면 약 3억위안이다. 그런데 작년 한해동안 판매된 '양청후 다자셰'는 300억위안 규모에 이른다. 즉 시중에서 판매되는 99%의 다자셰가 가짜인 셈이다. 올해는 생산량이 작년보다 더 줄어 약 1300톤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어업협회 저우줘청(周卓诚) 주임은 "가짜 양청후 따자셰 문제는 이 업계 전반에 걸친 문제"라면서 "양청후에 양식장을 갖고 있는 업자, 공장 등을 상대로 생산량과 실제 판매량을 확인하면 대부분 다 문제 있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서든 좋은 게를 사양할 수 있지만 원가가 높은게 문제"라면서 "양청후 따자셰는 원가가 높아도 비싼 값에 팔리기 때문에 별문제가 안되지만 다른 지방의 게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물게 가운데서 '양청후 다자셰'가 유명하고 가격 또한 비싸다보니 다른 게들도 '양청후 다자셰'로 둔갑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다.



윤가영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4%
10대 0%
20대 6%
30대 40%
40대 19%
50대 4%
60대 4%
70대 0%
여성 26%
10대 0%
20대 1%
30대 17%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하계올림픽 국제종목국제련맹련합(ASOIF.이하 '하계올림픽협회')은 4월 19일 세계륙상련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월 10일, 세계륙상련맹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자연자원부는 4월 22일 우리 나라의 자연자원 권리확인등기(确权登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약 100개 중점구역에 대한 공고 및 등록이 완료되였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통합권리확인등기 수류, 삼림, 산령, 초원, 황지, 갯벌, 해역, 무인도, 매장량 확인 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