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0일] 최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중국 국제수지는 균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경상수지와 자본•금융계정은 각각 491억 달러(약 55조 1300억 원), 60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에 속하는 준비자산은 189억 달러 늘어났다. 이 중 외환보유고는 182억 달러 늘었다. 국제수지는 크게 경상수지와 자본•금융계정으로 구분된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대변인은 “지난해 중국 경상수지가 합리적인 흑자 구간에서 유지됐다”면서 “(경상수지는)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2~4분기는 계속해서 흑자를 이어갔고 분기가 지나면서 흑자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자본•금융계정도 흑자를 유지했고 해외자본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직접투자 순유입은 107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