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8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9만 6000대를 기록해 빠른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79.7% 급증하면서 7만 5000대를 기록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은 54.6% 증가한 2만 1000대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자동차 시장은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237만 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량은 202만 1000대로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길리(吉利·Geely), 광주자동차(广汽·GAC) 등 중국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과 비교해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1자동차(一汽·FAW) 판매량도 약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브랜드 장성(长城·Great Wall Motors), 화신(华晨·Brilliance Auto) 기서(奇瑞·CHERY)의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