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북안소학교 4학년4반 겨울방학 민속체험활동
(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2 월 3 일 길림성 룡정시북안소학교 4 학년 4 학급 친구들은 신해년 '금돼지'해의 음력설을 맞으면서 반주임 선생님의 인솔하에 '책벌레공부방'을 찾았다. 그들은 방학동안 보지 못했던 반가운 얼굴을 만나서 너무 흥분되였지만 반주임선생님의 인도에 따라 인츰 오늘의 활동주제에로 들어갔다. 친구들은 먼저 선생님께서 미리 포치한 요구대로 독서에 관한 명언이거나 속담을 말한후 그 명언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나름대로 말해보았다. 다른 친구들의 발언을 귀담아 들으면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였다.
이어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오늘의 독서교류활동에 들어갔다. 친구들은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고른후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열심히 독서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독서활동이 끝난후 잇달아 친구들은 "왜서 나는 이 책을 골랐고 이 책을 읽은후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들며 글속의 주인공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가?" 하는 등 내용으로 독서교류활동을 진행하였어요. 교류속에서 친구들은 독서는 목적있게 하고 생각하면서 독서해야 된다는것을 심심히 느끼게 되였다.
독서교류활동이 끝난후 친구들은 새해를 맞으면서 자신의 새해소망과 부모님께 키워준 은혜에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을 예쁜 편지로 써보았다. 서로 다른 친구들이 볼세라 손을 가리면서 쓰는 모습은 너무나 진지했다.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그들의 진지한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친구들의 새해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마음을 보여주었다.
다음 친구들이 고대하던 물만두빚기를 시작하였다. 선생님이 가르친대로 열심히 하느라 했지만 처음 빚어보는 물만두라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장미모양, 훈둔모양, 찐빵모양… 친구들이 빚은 물만두는 각양각색이였지만 자기가 직접 만들어먹는 물만두라 그 맛은 일품이였다.
배불리 먹고난 친구들은 그다음 민속체험활동을 했어요. 공부방 선생님의 민속놀이의 유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녀로소 다 즐기는 윷놀이를 놀기로 했다. 우선 놀이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위바위보로 편을 가른후 윷가락을 뿌리면서 말을 움직여 우의속에서 승부를 겨루었다. 그리고는 선생님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탔다.
즐거움과 공부를 겸했었던 이날 활동을 통해 친구들은 앞으로 독서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끼고 우리 민족에 대한 자호감을 가졌다.
/조미화 (룡정시북안소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