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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자신감 갖도록 기회 제공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9.03.06일 14:57



연변우화애심공익협회에서는 ‘우화애심식당’을 개업하여 자페증, 뇌마비, 다운증후군 등 특수아동 어머니들에게 취업기회를 마련해주어 이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과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변우화애심공익협회에서 돕고있는 200명에 달하는 특수아동들은 대부분 부모중의 한 사람 혹은 량부모가 아이를 전담해 돌봐야 하기에 취직할 수 없어 경제형편이 어려운 편이였다. 지난해 10월, 이 협회에서는 사무실 한켠에 20평방메터 남짓한 주방을 새롭게 장식하여 어머니들의 ‘애심식당’을 세웠는데 어머니들이 여가시간을 리용하여 직접 만든 도시락, 물만두 등을 팔아 모든 리윤을 그들이 나눠 가정에 보탬이 되게 했다.

2월 28일 오전 9시, ‘외할머니’ 조려와 ‘어머니’ 왕계엽이 채소를 손질하고 씻으며 점심 도시락 준비로 한창 바삐 보내고 있었다. 이곳 ‘애심식당’에서 그들은 서로를 모모의 ‘외할머니’, 모모의 ‘어머니’라고 정답게 호칭한다.

조려(61세)의 외손자 상모(6세)는 자페증을 앓고 있다. 딸 내외가 출근을 하다보니 낮 시간에 상모를 돌보는 일은 오로지 외할머니 조려의 몫이였다. “외손자가 태여난 후로부터 아기를 돌보는 일 외에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는 매일 외손자가 유치원에 가있는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어머니들과 함께 아이들의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조려는 ‘애심식당’에 ‘출근’을 하면서 수입을 늘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과 함께여서 ‘대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우화애심식당’은 엄격한 음식위생 표준에 따라 경영되고 있는데 매일 아침 신선한 식재료를 구입하여 수작업으로 밀가루 반죽, 만두소 만들어 팔았다.



연변우화애심공익협회 집행회장이며 ‘우화애심식당’의 발기인 중의 한사람인 홍숙란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면 종종 타인의 이상한 시선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부모들은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서 일자리를 찾거나 심지어는 아이들을 데리고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화애심식당’은 특수아동의 부모들이 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여 이런 가정에 보탬이 되고 함께 소득을 창출해 내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비슷한 상처와 아픔을 안고있는 부모들이 함께 모여 ‘대가정’을 이루고 삶의 곤경에서 벗어나려는 부모들의 자립심을 키워주면서 부모부터 생활에서 신심을 가지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홍숙란 역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의 엄마였다.

‘애심식당’의 다른 한 어머니 한옥지(50세)의 아들 왕모(13세)는 지력장애와 지체장애를 앓고 있었다. 아들이 소학교를 가야 할 나이가 지났지만 아들의 신체상황으로는 특수학교에 보낼 수 없게 되자 한옥지가 전담하여 돌봐야 했다. 낯선 사람들이 아들을 한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상처를 받았다. ‘애심식당’ 외에도 한옥지는 매일 협회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는 일을 시작한 이래 더욱 용기있게 삶을 마주하게 되였고 아들 역시 협회의 활동을 통해 사회와 접촉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점점 더 밝아졌다면서 감격해했다. “부축 없이 걷기조차 힘들어하던 아들이 이제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스스로 걸을 수 있고 사람을 마주하기 어려워하던 아들이 낯 익은 사람을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를 할 수 있게 되였습니다.”

연변우화애심공익협회에서는 특수한 아이들에게 과외보도와 재활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주어 장애아동 가정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주말이거나 방학이면 부모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협회에서 함께 서법, 미술, 댄스 등 공익성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이곳은 특수아동들이 사회와 접촉할 수 있는 ‘장’이기도 했다.

홍숙란 집행회장은 “아직 협회와 ‘애심식당’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특수아동가정의 부모와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자신감을 갖고 사회와 적극적으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포용과 관심, 따뜻함을 주고 싶습니다.”라면서 향후 어머니들의 수입을 늘일 수 있는 일자리를 더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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