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부녀절을 맞아 6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에서는 연변일곱물방울(七水滴)애심협회와 함께 “특별한 사랑을 특별한 그대들에게” 위문활동 및 칠색과당(七彩课堂) 개학식을 열었다.
건공가두 책임자, 연변일곱물방울협회 및 칠색과당 관계자들과 60여명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날 활동에 참석한 가운데 심리상담 전문가가 직접 현장강의를 진행하는 등 참석자들 모두가 다 함께 자페증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토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색과당 책임자의 소개에 의하면, 건공가두 연화사회구역에서 2014년 7월에 설립한 ‘칠색과당’은 연길시의 첫 사회구역에 의거하여 자페증 등 장애아동들에게 전액 무료봉사를 제공하는 취미양성 과당이다.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4,300여인원에 달하는 장애아동들이 이 과당을 통해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 과당 내용에는 음악특장, 미술흥취 양성, 가정보조, 심리상담, 생활기능 등 여러가지 봉사가 포함되여 있다.
개학식에서 건공가두 당사업위원회판사처 최봉 서기는 “칠색과당 학생들이 새 학기에도 즐겁게 공부하면서 더욱 많은 취미와 애호를 배우고 보다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장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곱물방울애심협회 사개성 회장도 “계속하여 연화사회구역과 함께 아이들에게 도움을 이어갈 것인 바 우리 학생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이날 활동에 참가한 학부모들에게 부녀절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석한 정여사는 “12살 자페증 아이들 둔 부모이다. 필경 보통 아이들하고 다르다 보니 24시간 옆에서 보살펴주어야 된다. 힘들다 보니 솔직히 생활의 락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 가두와 사회구역 덕분에 칠색과당이 설립되고 지금까지 해수로 근 5년을 여기에 다니면서 아이가 점차 웃음이 늘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하면서 “우리 아이들을 편견의 시선 없이 평등하게 바라봐주고 보살펴주니 아이도 여기에 오면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2019년도 칠색과당은 금후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연화사회구역과 일곱물방울애심협회에서 초청해오는 전문가가 ‘특별한 아이’들을 상대로 체력, 집중력, 인지력 등 다방면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