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목단강신조선족소학교 3학년 1반)
(흑룡강신문=하얼빈)2018년 10월 23일 화요일
매일 엄마가 운전하는 차에 앉을 때면 나는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지난번에는 자가용의 귀를 집기둥에다 긁었다. 그래도 귀가 떨어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야. 며칠 전에는 앞머리를 기둥에 들이박아 자가용이 '뇌진탕'에 걸렸다. 오늘은 차허리를 기둥에 들이박아 자가용이 '허리디스크'에 걸렸다. 엄마는 운전하다가 기둥만 만나면 그저 지나가는 법이 없다. 그 바람에 자가용은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였다. 참 불쌍하다.
우리 집 자가용은 주인을 잘못 만나서 진짜 불쌍하다. 우리 엄마 운전기술은 언제면 좋아질가?
/지도교원: 한경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