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금융
  • 작게
  • 원본
  • 크게

"상하이종합 4000선 돌파?" 기관들 전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08일 09:41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하는 등 중국 증시가 연일 강세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들은 중국증시가 4월 한 차례 단기적 조정장을 거친 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창청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상하이종합이 올해 4000선도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고 중국 온라인 경제매체 시나경제가 보도했다.

  창청증권은 중국 지도부가 제조업 증치세(부가가치세)를 기존 16%에서 13%로 3% 포인트 인하한 것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감세 조치라고 전했다. 또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확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본토주식 A주 편입비중 확대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科創板) 세칙 공개 등 잇단 호재 속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4000선 돌파 가능성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다만 단기적인 조정장을 거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번 강세장은 경제펀더멘탈 지지가 취약해 향후 중국 경기둔화 전망을 두고 투자자 행보가 엇갈릴 수 있다는 것. 1분기 중국 경제통계가 비교적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경기 둔화 속 순익 압박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3~4월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4월 한 차례 조정장을 겪은 중국 증시가 경제통계 부진 악재를 씻어내고, 다시 자금이 유입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시장은 상승장이 이어지기 위해선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 통화완화 기조, 투자심리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했다.

  실제로 중국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기적 조정의 신호는 곳곳서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7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의 중국증시 자금 유입세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외국인은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증시에서 모두 8억95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날 선강퉁을 통해 선전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순매수 자금도 6100만 위안에 불과했다.

  윈드사 통계에 따르면 중국 공모주 펀드 주식편입 비중도 평균 86.37%로, 높은 편이다.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해 단기적으로 주식을 내다팔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궈카이증권은 "거시 경제 환경이 강세장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2015년 강세장대와 같은 유동성 랠리(상승장)가 펼쳐질 수 있지만 여전히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궈두증권도"최근 중국 증시 강세장을 견인하고 있는 건 ▲위험자산 선호심리 상승 ▲벨류에이션 회복심리 ▲대내외 환경개선 등이라며 3월 중순 중국 주요 경제통계지표와 기업들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 관망세가 짙어지며 강세장이 끝물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올 들어서만 상승폭이 각각 24.4%, 34%에 달하며 지난해 낙폭을 거의 회복했다. 지난해 무역전쟁, 경기 둔화 등 타격으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낙폭은 각각 25%, 33%에 달했다.

/아주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4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40%
40대 0%
50대 2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에서 개최된다고 4월 23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책을 매개로 산업발전의 성과를 보여주고 산업교류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 현장에서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약 6개월 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