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향우회 3.8여성의 날 뜻깊게
참석자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이계옥 특약기자=재칭다오 용정향우회에서는 지난 9일, 여성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3.8여성의 날’ 경축파티를 세한레포츠 내 박대감숯불구이에서 뜻깊게 가졌다.
향우회 회장단과 용정에서 온 열성맨들이 함께 한 이날 축하모임에는 70여 명 회원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각 팀 팀장들은 여성들에게 꽃과 어쬬꼬를 선물하고 ‘여신조’, ‘여왕조’, ‘여황조’, ’보석조’ 등 4개 조로 나누어 팀별 응원 구호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능란한 사회로 소문난 용정 출신 심혜경씨와 용정의 젠틀맨으로 불리우는 백운찬씨가 함께 사회 진행을 맡아 분위기를 한층 더 재밌게 이끌어 주었다.
용정향우회 김학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와 가정에서 늘 고생이 많은 여성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오늘 남성분들이 특히 장끼를 많이 발휘하여 여성들을 즐겁게 해주고 다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기자”고 말했다.
행사 첫 순서로 회장단에서 공동히 ‘여성은 꽃이라네, 생활의 꽃이라네~’ 노래를 열창하며 제1부 행사의 막을 열었다.
각 팀별로 진행된 코끼리 흉내 내기, 양파링 물기, 빨때로 맥주 마시기, 남성분 분장하기 등 게임에서 여성회원들은 협동심을 보이며 일상의 번뇌를 어느새 다 잊고 웃음 가득, 행복 만땅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용정의 HOT로 불리우는 남성 4명이 알차게 준비한 퍼포먼스 넘치는 댄스춤이 최고 인기를 끌며 여성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선물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용정에서 온 고향인들의 숨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을 펼쳐 보이는 춤, 노래가 펼쳐졌다. 회장단에서는 최종 점수제로 조별 1,2,3,4등을 뽑아 모든 회원들에게 선물을 푸짐히 나누어 주고 기념품까지 알뜰히 챙겨주었다. .
이번 행사에는 한검파 전임 회장이 현금 2천, 김학선 회장, 최동주, 리광식 , 장룡, 박문걸, 김호, 전광수, 리광휘 등 많은 사장들이 물심 양면으로 협찬, 협조를 해주어 행사가 더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재칭다오 용정향우회는 2017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제1기 한검파 회장에 이어 현재는 김학선 회장이 제2기 회장을 맡고 있다.
용정향우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현시점에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300위안씩 거두던 회비를 받지 않고 회장단과 이사단에서 대부분 비용을 감당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정보와 혜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단체로 거듭나기로 노력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