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3월 20일은 '세계 구강 보건의 날'입니다. 이날을 맞아 홍콩특별구정부 보건국과 홍콩대학 치과의사학원 등은 세계 치과의사연맹의 촉구에 호응해 양호한 구강 보건 습관을 기르고 정기적으로 구강검사를 하여 구강암을 예방하도록 대중들을 격려하는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007년부터 세계치과의사연맹은 매년 3월 20일을 '세계 구강 보건의 날'로 정해 대중들이 구강 보건과 보호 관리에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것을 업계와 사회단체에 촉구했습니다.
이에 호응해 홍콩특별구정부 보건국은 2013년부터 매년 '세계 구강 보건의 날'에 즈음해 '치아 사랑 캠페인'을 기획해 왔습니다.
홍콩보건국은 올해 '세계 구강 보건의 날' 주제를 '치아 보호를 시작해 건강을 공유하자'로 정하고 철저한 치아 청결, 정기적인 치아 검사, 건강한 음식습관 양성, 흡연과 음주 피면 등 개개인이 유의해야 할 구강 보호와 관리 습관을 일깨워주는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홍콩대학 치과의사학원은 정기적으로 구강 검사를 진행해 구강암을 예방할 것을 특별히 촉구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21세기에 접어들어 구강암 발병률은 유행병 수준으로 높아져 세계적인 신규 병례는 약 30만건에 달하며 홍콩암자료통계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홍콩의 구강암 확진환자수는 1996년의 394명에서 2016년의 약 700명으로 70%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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