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3월 8일 녕안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새로 장식을 마친 종합청사 체육관에서 “3.8부녀절”경축행사를 가졌다.
학교 전체 교원의 3분의 2를 웃도는 녀성교원들의 지난 한해동안 공적을 기리는 공회 한대성주석의 총화연설이 있었다. 이어 학교의 절반 하늘을 뜨이는 녀성교원들의 역할을 충분히 긍정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는 리정출교장의 명절축사가 있었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는 이번 3.8부녀절을 맞으며 녕안시 교육계통에서 유일하게 “3.8홍기집체”로 표창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지난 한해 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계향 등 5명 녀성교원들 에게 우수녀성칭호를 수여하였으며 상장과 상품을 발급하였다.
3.8부녀절 경축활동으로는 전체 교원이 참가한 윷놀이가 진행되였다. 남녀 불문하고 한복을 착복한 활동장은 꽃밭을 방불케 하여 말그대로 흥이 절로 났다.
전체 교원을 20개 팀으로 묶고 4개 경합현장으로 나누어 진행한 윷놀이는 시작부터 분위기가 열렬했다. 돌이야 몽이야 하며 왁작이는 교원들의 얼굴마다에는 행복의 웃음꽃이 피였다. 치렬한 경쟁끝에 어문조 팀이 일등을 따냈다.
이날 녀성교원들은 오래만에 화끈한 윷놀이로 “3.8부녀절”을 경축한다며 내심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최화길, 정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