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봄빛 찬란한 라싸에는 채색기들이 나붓기고 있었다. 서장 각계 수만명 여러민족 군중들은 명절의 옷차림으로 부다라궁 광장에서 서장 민주개혁 60주년 경축 집회를 가졌다.
60년전 14세 달라이를 위수로 하는 서장의 반동 상부가 무장반란을 일으킨 후 중앙정부는 원 서장 지방 정부를 해산한다고 선포했다. 한편 서장자치구 준비위원회가 서장 지방정부의 직권을 행사하고 서장여러민족 인민들을 령도하여 반란을 평정시키고 민주개혁을 진행하며 백만 농노들을 해방시켰다.
서장자치구 당위원회 오영걸 서기는 경축대회에서, 민주개혁은 서장 력사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심각하며 위대한 사회변혁으로서 서장 사회발전과 인권진보의 획기적인 중대한 사변이고 인류문명발전사와 세계인권사에서 중대한 의의를 갖는 커다란 진보로서 서장인민들이 사회주의 길에서 활보하는 새로운 로정을 개척하였다고 말했다.
올해 47세인 벤바는 라싸 시교 구룽향촌의 촌민으로서 기층대표로 28일의 경축대회에 참가했다.
벤바는 민주개혁전에 어머니는 지주의 일을 해주면서 먹고 입는 걱정을 했지만 현재 그들은 자기의 로동으로 4백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집을 지었다고 하면서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28일부 “서장일보”는 편폭을 늘여 6개 면에 백만농노 해방 60주년 기념 특집을 실었다. 특집은, 력사로부터 현실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으로 민주개혁 60년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날 서장 각지에서는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부다라궁에서 동쪽으로 6킬로메터 떨어진 시교에서는 28일 “서장 백만 농노해방 기념관”을 개관하여 민중들에게 서장 백만농노들이 암흑에서 광명으로, 가난에서 부유에로, 독재에서 민주에로, 봉쇄에서 개방으로 나간 력사를 보여주었다.
서장에서 “민주개혁의 제1촌”으로 불리우는 산난시 크숭촌 주민위원회는 28일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부르며 촌민들이 자체로 창작한 “농노의 눈물”이라는 프로를 선보였다.
다와는 공연을 보고나서 민주개혁전에 농노주들은 마음대로 우리를 구타하고 먹을것도 주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는 좋은 생활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