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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군, 수만원 사기 칠려다가 천여원 손해볼줄이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9.03.29일 15:41
-인터넷투자 피해자동아리에서 만난 ‘맘씨 좋은’ 낯선 사람, 알고보니 사기군!

장춘 조선족 시민 김녀사(가명)는 QQ동아리에서 우연히 만난 ‘맘씨 좋은’ 낯선 사람이 사기군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1983년생, 담(谭)씨라고 자칭한 사기군도 나한테서 수만원을 사기칠려다가 오히려 천여원 손해볼줄은 생각지 못했을 것”이라고 김녀사는 말한다.



담씨가 소개한 투자어플 웹페이지

QQ동아리에서 만난 ‘맘씨 좋은’ 사람

김녀사는 몇년전에 몇몇 친한 동료들로부터 P2P에 투자하면 년평균 투자금의 10%이상에 달하는 리식을 벌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핸드폰에 10여개의 P2P 어플(app, 핸드폰 소프트웨어)을 내려받고 근 100만원을 분산시켜 투자했다. P2P는 소액의 자금들을 모아 자금수요가 있는 군체에 대부금으로 주는 일종의 민간소액대부금 모식의 인터넷투자이다.

2년동안 20여만원을 벌어서 흐뭇해하던 중, 작년에 그중의 한 플랫트홈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만원을 손해보았다. 전국에 최소 수천원에서 최고 수백만원까지 손해본 투자자가 수백명이나 되였는데 그들은 각자 소재지 공안기관에 신고하고 피해자들끼리 권익수호용 QQ동아리를 만들어 서로 정보를 교류하였다.

QQ동아리에 담씨가 나타난 것은 작년 10월경이였다. 며칠후 담씨는 김녀사를 QQ친구로 추가한 후 위챗으로 교류하기가 더 편하다며 위챗친구를 추가해왔다.

담씨는 김녀사에게 “얼마를 투자했느냐? 많이 손실봐서 마음이 아프겠다.”며 동정어린 어투로 말을 걸어왔다. 며칠후 그는 본인도 십여만원 손실보았는데 다행히 요새는 수입이 짭짤한 투자어플을 내려받아 투자했는데 손실을 다 만회하고 리익도 적지 않게 보았다면서 해당 어플에 투자해서 손해본 금액을 벌라고 김녀사에게 수차 권유했지만 김녀사는 무시해왔다.



핸드폰에 뜬 공안부 형사정찰국의 경고메시지

몇시간만에 투자금의 50%를 버는 투자어플 소개

3월초, 담씨의 반복되는 감언리설에 결국 유혹을 참지 못한 김녀사는 담씨가 알려준 신신국제(晨讯国际)라는 어플을 내려받았고 그의 분부대로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다. 어플은 정상적으로 내려받을수 있는게 아니라 담씨가 보내준 큐알코드를 스캔해야만 내려받을수 있었다. 0부터 27까지의 수자중 0부터 13까지의 작은 구역 수자와 14부터 27까지의 큰 구역 수자를 선택하고 돈을 건 다음 오픈결과에 따라 돈을 따거나 지는 모식으로서 일종의 도박이나 다름 없었다. 김녀사는 투자 첫날에 담씨가 내심하게 가르쳐준 ‘덕분’에 1000여원을 투자하여 500여원을 땄다.

투자할때 “근간에 고객봉사를 사칭한 사기극이 다발하니 조심하라”는 공안부 형사정찰국의 경고문구가 핸드폰에 떴다고 김씨는 회억했다.

하지만 첫날에 무탈하게 500여원을 번 김녀사는 경고문구를 무시한채 이튿날에도 근 2000원 투자하였고 700여원을 땄다. 련속 이틀동안 1200여원을 딴 김녀사가 흐뭇해하는걸 보기라도 한듯이 세번째날이 되자 담씨는 “보다싶이 확실히 돈벌이가 되니 몇만원이나 십여만원을 투자해서 P2P로 본 손실을 만회하라”고 구슬렸다. 김녀사가 그렇게 많은 돈이 없다고 하자 담씨는 “인터넷대부금을 빌려쓰면 몇분만에 입금된다”고 극구 투자금을 늘일것을 권장했다.

김녀사는 몇만원을 투자하면 하루밤사이에 근 50%를 벌수 있다는 담씨의 감언리설에 귀맛이 당겼지만 그래도 그래도 적지 않은 액수인지라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신형의 사기수법

그러자 남편은 “돈벌이가 그렇게 톡톡하다는데 인터넷에서 친구를 추가하여 면목도 모르는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자신이 혼자 벌지 않고 당신에게 소개해주겠냐?”며 김녀사의 투자를 제지시키고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해보았다.

결과 “투자어플이라 사칭한 이 신신국제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기사가 여러 편 있었다. 사기군들은 초호화 차량, 혹은 초호화 별장 사진과 투자어플에 투자하여 거액을 벌었다는 글들로 위챗 모멘트를 도배하여 사냥감으로 위챗친구를 추가한 중년녀성들을 현혹한다. 며칠동안 채팅을 통해 신임을 얻은 후 본격적으로 투자어플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는데 련속 며칠동안 수백원, 수천원을 벌도록 리드해준다. 일단 피해녀성들이 돈맛을 느꼈다 싶으면 수만원, 십여만원씩 투자하라고 하는데 결과 피해녀성들은 하루밤사이에 투자금을 다 날린다. 화가 나서 사기군들에게 말을 걸면 상대방은 어느새 대화차단 상태로 설치해놓아서 대화도 안된다. 일부 세심한 사람들은 그들의 진모습을 보려고 상대방에게 위챗 영상통화를 하자고 하면 그들은 핸드폰 렌즈가 고장나서 위챗통화가 안된다는 리유로 거절한다고 한다.

남편의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란 김녀사는 담씨의 련속되는 투자금 증가 요구를 무시했다. 김씨가 격동된 가슴을 눅잦히고 QQ동아리에서 료해해보니 피해를 보았다는 몇몇 녀성들의 사정이 김녀사의 남편이 검색사이트에서 검색한 내용과 똑 같았다.

‘미끼를 문 월척’을 놓친 담씨는 현재도 거의 날마다 김녀사에게 투자어플에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온다.

“투자어플 명칭도 원래의 에서 로 개명해서 또 다른 순진한 사람들을 사냥감으로 사기를 치고있는것 같다”며 김녀사는 사기군의 올가미에 빠질번했는데 남편이 제때에 제지시켜주어 수만원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는 “어쩌면 이미 적지 않은 손실을 보아 억장이 무너져 하는 피해자들한테서 또 사기를 치려고 하는가? ”며 혀를 찼다.



사기군들은 투자어플 명칭까지 고치고 계속하여 사기행각을 벌인다

공안부문: 인터넷상의 낯선 사람 경솔하게 믿지 말라

우리 신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이런 사기범죄에 대비해 일전에 길림성공안청 반전신사기범죄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이 귀띔했다.

인터넷상의 낯선 사람을 경솔하게 믿지 말라. 인터넷상의 낯선 사람들로부터 보내온 메시지를 받게 되면 다방면의 확인을 해야 한다. 특히 송금, 계좌이체 등 요구를 해오면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경솔하게 밝히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신분증번호, 전화번호, 은행카드 및 비밀번호 등 관건정보를 잘 보관해야 한다. 안전하지 못한 무선네트워크(WIFI)에 경솔하게 련결하지 말아야 하고 핸드폰 어플(APP)을 다운로드할때는 신중해야 하며 시시각각 인터넷안전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작은 리익을 탐내지 말아야 한다. “천하에는 공짜가 없는바” 이른바 “친구”가 갑자기 금전적인 보답을 승낙할때에는 심사숙고한 후에 결정해야 하며 낯선 사람의 감언리설과 리익유혹에 속아넘어가 사기군이 파놓은 힘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매체의 예방방지 선전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경찰은 인터넷전신사기의 새로운 수단과 특점에 근거하여 제때에 조기경보제시를 발표하여 사기수법을 까밝히고 예방단속 상식을 보급할 것이다. 광범한 시민들은 매체의 보도에 실시간으로 주의를 돌리는 동시에 신변의 지인들에게 잘 선전해야 한다.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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