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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 한방울로 아이의 재능 판단? 이런 아동 재능유전자검사 믿는가?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01일 09:00
인민넷 조문판: 타액으로 아이가 어떤 재능을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것을 아이의 '육성설명서'로 간주하고 모 분야의 천재로 키운다… '아동 재능유전자검사'라는 항목이 최근년래 조용히 류행되고 있다. 비록 일부는 비용이 수만원에 달하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부모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자가 조사한 결과 많은 아동 재능유전자검사항목을 운영하는 회사는 자체로 검사할 수 능력이 없고 대리업체를 모집하는 것을 통해 폭리를 얻는 것이였다. 인터뷰를 받은 많은 전문가들은 재능유전자검사는 충분하고 엄격한 과학적 근거가 없는 고가 상업항목에 '과학의 허울'을 입힌 것이라고 했다.

'천재아동양성설명서', 수백원부터 수만원에 이르러

호남의 간녀사는 의사친구의 추천하에 1만여원을 들여 5살된 아들을 위해 아동재능유전자검사를 진행했다. 그녀는 아들의 타액을 북경에 보낸 후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간녀사는 '이런 검사는 빅데터 추산에 의거한 것이기에 일정한 도리가 있을 것'라고 믿었다.

최근 기자는 장사시 한 영유아제품가게에서 한 광고를 보게 됐는데 699원짜리 아동재능유전자검사 우선버전을 구매하면 아이의 구지욕, 기억력, 압력저항능력, 교훈섭취능력, 수학계산능력, 열독능력 등 6대 능력을 검사할 수 있다고 했다. 검사결과는 부모가 목적성 있게 아이의 학습성적, 사회교류능력을 제고시키고 아이가 특출나게 표현하도록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699원은 시작단계 제품이고 몇천원짜리의 여러 단계 버전도 있다"고 가게 판매원은 기자에게 말했는데 그는 아동재능유전자검사는 '과학적 의거가 있다'고 말했다. 기자가 어떤 검사기술을 사용하느냐고 다시 물으니 상대방은 얼버무리면서 신비스러운 말투로 "이 회사가 인터넷 '공룡기업'의 투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판매가 8000여원, 리윤 6000여원… 학부모들의 돈 벌기 쉬워

기자가 조사한 결과 대다수 아동재능유전자검사항목을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회사는 자체로 검사능력을 구비하지 않은 상업대리일 뿐이였다. 일부 소식에서는 재능유전자검사에 가맹한 대리업체는 '문턱이 낮고, 위험이 적고, 리윤이 높은' 우세가 있다고 하는데 평균 매일에 제품 하나를 판다고 하면 년간 수입이 50만원에 달하고 전문점 투자 보답률도 230%에 달한다고 한다.

일전, 기자는 심천의 한 유전자과학기술회사의 투자경리와 련락을 취했다. 상대측은 재능유전자검사는 5대 류형, 25가지 소항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EQ, IQ, 신체소질, 예술 등이 포함된다고 했다. 그는 "모든 세트의 시장 정가는 8550원으로 대리에게 1.8할 내지 2.6할의 할인을 주고 항목의 리윤률은 74%에서 82%에 달한다"고 말해싿.

이 경리는 기자에게 거대한 리윤공간과 뜨거운 시장을 례로 들면서 소개했는데 "현급 대리업체 400여개가 있는데 2018년 평균 월리윤이 4.1만원이고 임대료, 물세, 전기료금 등 원가를 빼고 1년 순수입이 2, 30만원이였다. 지급시 대리업체의 수입은 더 높다"고 말했다.

업계내 인사는 기자에게 아동재능유전자검사의 판매경로는 대리가 위주이고 대부분 회사가 검사능력을 구비하지 않았으며 그들은 그저 사람을 모으고 소비자들이 샘플을 검사가능한 기구에 보내게 하여 고액의 시장보급비용을 버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이크로칩기술은 원가가 아주 낮아 몇백원 밖에 하지 않는데 검사서렬이 조금 높아도 아주 싸다. 만약 제3측 회사를 찾아 샘플을 검사하면 샘플이 많으면 많을수록 원가가 더 낮다"고 말했다.

재능유전자 충분한 과학적 근거 없어, '유전자에 근거한 교육'이 아이의 성장 그르칠 수도

아동재능유전자검사 믿음직한가? 북경대학 의학박사, 과학보급작가 왕승지는 "재능유전자가 아이의 발전을 결정한다는 것은 그릇된 명제이다"라고 인정하면서 재능유전자는 충분한 과학적 의거가 없고 그 론리는 일부 이미 발표된 유전자와 표현형 사이의 련관성에 대한 분석에 근거한 것이며 명확한 과학적 의거가 있는 모종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가 있다 해도 한 사람의 재능을 대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받은 업계인사는 현재 기술수준을 놓고 볼 때 유전자검사결과로 아동의 재능을 직접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모 대학교의 한 분자유전생물학 분야 교수는 '오직 하나의 유전자에 의거해 아이의 관련 재능을 추측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몇개 혹은 몇십개의 관련 유전자검사로 아이의 재능을 판단하는 것은 믿음직하지 못하며 유전자검사는 대량의 림상샘플과 진위증명이 필요하고 후천적 환경이 아이에게 주는 영향은 재능보다 더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교육과학연구원 연구원 저조휘는 아이를 양성하는 각도에서 볼 때 아이가 어떤 면의 재능과 잠재력을 가졌는지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재능을 기계로 테스트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상업기구는 부모의 돈이 벌기 가장 쉽다. 하지만 만약 상업기구의 검사결과에 따라 아이를 양성한다면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을 간섭하거나 심지어 그르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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