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사 데이스 뮬렌버그 총재가 4일 자사 사이트에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두차례의 보잉 737 맥스 려객기 추락사고는 조종 특성 향상 시스템 결함으로 발생한것이라고 인정하고 앞으로 몇주내에 관련 소프트웨어를 갱신할것이라고 밝혔다.
3월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사의 보잉 737-8려객기가 추락하면서 지난해 10월 29일 인도네시아 라이온 항공사 려객기 추락사고 이후 동일한 기종의 두번째 사고가 빚어졌다.
뮬렌버그 총재는, 다수의 려객기 추락 참사는 일련의 련쇄 사건에서 유발되는것이라고 하면서, 그중의 한 고리만 해결했더라도 두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것이라고 말했다.
뮬렌버그 총재는, 조종특성 향상 시스템의 기능을 잘못 활성화하면 조종사에게 “고부하 사업환경” 압력을 더해주게 된다며, 관련 위험성을 제거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