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철진 기자 = 농작물 줄기(秸秆)를 효과적으로 처분해야 한다는 농업부의 요구를 착실하게 락착하기 위해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흑룡강성 할빈시농기계대시장에서 '제3회 중국 흑룡강 농작물줄기 산업화대회'를 개최했다.
흑룡강성은 량곡을 재배하는 중요한 곡창이자 농작물 줄기를 대량 산출하는 지역으로 농작물 줄기의 총량이 중국의 1/8가량 차지하며 동북3성과 내몽골자치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올해 흑룡강성은 할빈시 산하에 있는 옥수수와 벼의 재배면적이 비교적 큰 60개 현(시,구)을 시범구역으로 선정, 매개 시범구역에서 빈 공간 또는 페기된 학교건물을 리용해 년간 2500톤의 농작물 줄기 덩어리를 생산하는 연료가공소를 하나씩 건설해 350가구 이상에 달하는 농가의 농작물 줄기처분을 감당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흑룡강성내에서 바이오매스 에너지(生物质能)화를 추진해 농가의 일상적인 난방수요를 해결함으로써 농가에서 농작물 줄기를 직접 태워 처분하는 비중을 대폭 줄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