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창작 TV프로그램 포맷이 북미지역에 배급될 예정이다.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2019 MIPTV(밉티비)’에 따르면 후난위성TV의 성악 경연 프로그램 ‘슈퍼보컬(Super-Vocal)’이 미국 제작사와 계약을 맺었다.

　　7일 칸에서 열린 ‘슈퍼보컬’ 감상회에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온 300여 명의 TV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미국 제작사 Vainglorious가 ‘슈퍼보컬’의 포맷 라이선스를 구입했다. 앞으로 ‘슈퍼보컬’ 포맷이 북미에서 배급될 전망이다.

　　딩청(丁誠) 후난위성TV 총감독은 ‘슈퍼보컬’은 후난위성TV가 창작한 성악 경연 프로그램으로 전문 대학 출신의 미성의 보컬리스트 36명이 출연해 대중적인 음악 요소와 우아한 음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오디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즌1은 높은 시청률과 좋은 입소문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Vaingloriou의 최고 경영자는 체결식에서 ‘슈퍼보컬’은 오페라와 대중가요를 하나로 접목해 매우 재미있다면서 ‘슈퍼보컬’의 포맷을 북미에 수입하는 것은 동서양 문화를 더 잘 융합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