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그림은 무성의 ‘诗’, 시는 무형의 ‘画’ 러시아 청년예술작가의 세르게이 게르라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4.12일 09:47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예로부터 그림에 시를 겯들이는 것은 문인묵객들이 흥미진진하게 추구해온 형식이다. 그렇다면 아래 유화작품과 당시 어떠한 련관이 있을까?

  독특한 질감과 은은한 색감이 특징인 러시아 세르게이 게르라흐 작가의 유화 작품에 빠져본다. 이번 전람회의 작품들을 보고 뭔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질 것같다. 중국 당시를 좋아하는 세르게이 게르라흐 작가는 유화작품에 왕유, 리백, 두보 등 시인들의 당시를 조합하여 그림은 소리없는 시, 시는 모양이 없는 그림으로 더불어 또 다른 느낌을 만들어냈다.

  서늘한 송화강변 나루터에서 배타기전 송화강을 보노라면 무더위를 떨쳐버리고 시원함이 절로 안겨온다. 섬세하게 표현된 하늘과 나무, 다리, 송화강물 등은 과장과 왜곡없이 제 모습을 유지한다. 러시아 유화작가지만 할빈의 여름 송화강변을 고유의 느낌과 더불어 유화적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게 표현을 했다.

  오는 30일까지 할빈 미술관에서 러시아 유화련합전람회를 갖는다. “朝’画’夕’诗’”를 주제로 열린 전람회에 총 150여폭의 러시아화가의 명품유화작품들을 전시, 그중세르게이 게르라흐 작가의 97폭 스케치 작품을 선보였다. 러시아 미술가협회회원, 청년예술작가인 그의 매 한폭의 유화작품에는 흑룡강을 포함한 중국의 광주, 심천, 등 여러곳의 자연풍경과 당시(唐诗)를 조합하여 자신이 중국 대한 깊은 애정을 표달했다.

  이번에 전시된 그의 작품들은 자연풍경에 전념하여 무엇보다도 평화롭고 안정감을 준다. 그가 중국에 깊은 정을 가지고 자신의 고향과 너무 비슷하다는 할빈의 풍경이라든지, 러시아에서 바라본 흑룡강의 풍경이라든지 그림 속에서 만나는 풍경은 다채로운 파스텔톤 색채와 어우러져 은은함과 따스함이 넘친다.

  흑룡강과 이웃인 러시아는 유구한 력사문화를 갖고 있다. 17세기 정치, 경제, 문화의 개혁을 통해 새로운 발전과 활력을 가지게 되였다. 특히 19세기의 ‘이동전람파’가 수많은 미술계의 거장들을 배출하면서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 그 뒤로 점차 러시아 미술작품은 중국인들의 시대적 류행이 되였고 일부 러시아 예술가들의 작품은 중국예술품수집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였다.

  러시아원동Vladivostok미술학원 유화전업을 졸업한 세르게아 게르라흐 작가는 앞으로 중국에서 더 많은 우수한 작품들을 창작해낼 것이며 중러량국의 문화예술교류, 량국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동북 최초! 심양-프랑크푸르트 직항 개통!

동북 최초! 심양-프랑크푸르트 직항 개통!

"이는 국내 항공사가 동북지역에서 독일로 직항하는 첫 정기로선이자 남방항공 북방지사가 심양에서 유럽으로 직항하는 첫 정기로선이기도 하다." 3월 27일, 심양에서 열린 남방항공 북방지사 설명회에서는 4월 25일부터 남방항공이 심양에서 중유럽으로 직항하는 심양

해외 인사 "박오포럼, 아시아 협력∙발전 가능성 세계에 전해"

해외 인사 "박오포럼, 아시아 협력∙발전 가능성 세계에 전해"

해남성의 작은 어촌 마을 박오가 또다시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4 박오포럼 년차총회'가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이곳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럼에 참석한 대표와 각 측 인사는 아시아가 글로벌 발전∙협력 촉진의 중

연변대학 교수 2명, 길림성인민정부 표창받아

연변대학 교수 2명, 길림성인민정부 표창받아

최근 길림성인민정부는 길림성혁신창업인재를 표창할 데 관한 결정을 발표했다. 연변대학 약학원의 민준철 교수와 농학원의 김일 교수가 ‘길림성우수혁신창업인재’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습근평 총서기의 인재사업에 관한 중요론술과 새 시대 동북 전면적 진흥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